수원고랭이(1) | 남양골, 푸른고랭이, 수원골
Su-won-go-raeng-i
Schoenoplectus wallichii (Nees) T.Koyama
○ 국명정보
수원고랭이 : 이창복 <대한식물도감>(1980)
○ 국명의 유래
"수원 + 고랭이", 수원고랭이이라는 이름은 경기도 수원 지역에 나는 고랭이 종류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 분류
사초과(Cyperaceae) 올챙이골속(Schoenoplectiella)
좀송이고랭이 / 송이고랭이 / 올채이골 / 좀올챙이골 / 수원고랭이 / 광릉골 / 제주올챙이골
○ 분포|자생지
일본, 대만,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제주도 등 중부 이남의 논, 저수지나 하천 근처 습지에 드물게 자란다..
○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땅속줄기는 없다. 줄기는 높이 12~51cm, 가늘고 모여나며, 단면은 육각형이다.
잎 잎몸은 없으며, 비늘 모양이거나 잎집만 있다.
꽃 8~10월에 꽃이 핀다. 꽃차례의 포는 줄기와 모양이 같고 곧게 서서, 꽃차례가 줄기의 옆에 달린 것처럼 보인다. 줄기 하나에 1~3개의 작은이삭이 대가 없이 모여 달린다. 작은이삭은 뾰족하고 바깥쪽 것이 줄기 쪽 것보다 길다. 꽃잎이 바늘 모양으로 퇴화된 화피강모의 수는 4~6개로 다양하고, 열매보다 길다. 수술은 세 개이고, 암술머리는 두 개로 갈라진다.
열매 수과, 얕은 물결무늬가 있고 세로로 주름진다. 8~10월에 결실한다.
○ 동정 포인트
1. 수원고랭이는 좀올챙이골과 비슷하지만 화서 위쪽의 포엽이 6-16cm로 긴 편이다. 소수가 피침형으로 길고 성숙해도 녹색을 띠며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지고 화피편도 수과의 1.5-1.7배로 더 긴 편이다.
2. 간혹 작은이삭이 많이 달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1~3개 달리고 뾰족하며, 포가 상대적으로 길어서 올챙이고랭이 등의 유사한 식물들과 잘 구분된다.
○ 참고
정종덕, 최홍근 : <한국산 광의의 고랭이속(사초과)의 분류학적 연구>
최근 연구에서 고랭이속(Scirpus L.)에서 분리된 올챙이골속(Schoenoplectiella Lye)에 포함시켜 다루고 있다. 올챙이골속을 독립된 속으로 다루는 것은 잎몸이 발달하지 않고, 꽃차례에 대가 없으며, 열매 표면에 거친 무늬가 있는 점 등의 형태적 특징과 분자계통학적인 증거에 의해서 지지된다. 작은이삭의 수(1~3)와 두 개로 갈라지는 암술머리, 열매 형태 등으로 올챙이골속(Schoenoplectiella)의 다른 분류군들과 쉽게 구별이 된다. 대만에서 발견된 개체가 Scirpus sasakii Hayata (Hayata 1916)로 발표된 적이 있으나 형태적 차이가 없어 이명으로 처리되었다(Koyama 1978). 출전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자원 |
○ 여적
-포엽은 1개로 줄기의 연속처럼 보이고 4.5-16cm이다. 화서는 줄기를 뚫고 나온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