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사초과

개바늘사초(1)

by 풀꽃나무광 2018. 9. 9.

개바늘사초(1) | 개바눌사초, 잔바늘사초(북한명)

Gae-ba-neul-sa-cho
Carex uda Maxim.


○ 국명정보
개바늘사초 : 이창복 <대한식물도감>(1980)
개바눌사초 : 박만규 :<우리나라 식물명감>(1949)


 국명의 유래 
"개 + 바늘사초", 개바늘사초라는 이름은 바늘사초와 유사한(개) 종류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과낭이 성숙할 때 뒤쪽으로 젖혀지는 특징이 있다.

 

 분류
사초과(Cyperaceae) > 사초속(Carex) > 바늘사초절(Unispicate Group)
솔잎사초 / 잔솔잎사초 / 애기바늘사초 / 개바늘사초 / 산바늘사초 / 눈사초

 

 분포|자생지
 
  한국 | 중북부지방의 고산지대 습한 숲 속에서 자란다.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모여나고 높이 15~50cm, 지름 1mm 정도며 능각이 예리하고 밋밋하다
     납작하고 폭 2~3mm로서 연한 녹색이다.
     5월에 꽃이 피는데 작은이삭은 끝에 1개 달리고 길이 7~10mm로서 윗부분에는 수꽃, 밑부분에는 암꽃이 달리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다. 수꽃부분은 2~6개의 꽃으로 되고, 길이 2~3mm이며 암꽃부분은 폭 5~6mm이다. 자화영(雌花穎)은 7~15(~23)개가 달리는데 길이 2.2mm, 폭 1.2mm로서 난상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연한 구리색이고 뒷면 녹색부에 1맥이 있다. 암술대는 곧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  과포는 포영보다 길며 곧거나 약간 뒤로 젖혀지고 난상 피침형이며 길이 3~3.5mm로서 잔맥이 있고 연녹색이며 부리는 약간 길고 끝이 약간 파진다. 수과는 헐겁게 들어 있고 길이 2mm 정도로서 난상 타원형이다.

 

 동정 포인트
 
1. 이 종은 잎몸이 2-3mm로 넓은 편이고 성숙 시 과낭이 뒤로 젖혀질 정도로 많이 벌어진다.

 

 참고
   
한반의 생물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아니 이럴 수가!

 2015년 한국식물분류학회 행사에서 실시한 야외식물 관찰할 때 찍은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다. 분명 습지식물원 표지판에는 좀네모골로 되어 있다. 확대해 보니 다른 곳에 식재한 것도 이와 같은 것인데 좀네모골이 아니다. 좀네모골은 사초과 바늘골속(Eleocharis)으로 화서가 사초속과 전혀 다르다. 화서로 보아 사초과 사초속(Carex)에 해당하는 바늘사초나 솔잎사초로 보인다. 광릉수목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목원이다. 여기서 전시한 습지원에서조차 이렇게 엉망이니 바른 것조차 신뢰가 가지 않는다. 아래는 두 번째 사진을 확대한 것이다. 분명 좀네모골은 전혀 아니다. 지금은 이런 오류를 바로잡아 놓았는지 모르겠다. 다시 가면 확인해 봐야겠다.

 

 

 

 

2015. 05. 16. 경기 포천 광릉수목원

 

'한반도식물 > 사초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모골  (0) 2018.09.10
쇠털골(1)  (0) 2018.09.09
수원고랭이  (0) 2018.09.07
올챙이고랭이  (0) 2018.09.07
흰방동사니  (0) 201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