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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사초과

올챙이고랭이

by 풀꽃나무광 2018. 9. 7.

올챙이고랭이 | 올챙이골

Ol-chaeng-i-gol

Schoenoplectiella juncoides (Roxb.) Lye | Schoenoplectus juncoides (Roxb.) Palla 

 

 국명정보

올챙이고랭이 : <우리나라 식물자원>

올챙이골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올챙이 + 골", 올챙이고랭이라는 이름은 습지에서 자라거나 꽃 또는 열매가 올챙이를 닮은 고랭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식물명에서 올챙이는 일반적으로 올챙이가 자라는 습지에서 나는 식물이라는 뜻, 또는 꽃이나 열매의 모양이 올챙이를 닮았다는 뜻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사초과(Cyperaceae) 올챙이골속(Schoenoplectiella)

  좀송이고랭이 / 송이고랭이 / 올챙이고랭이 / 좀올챙이골 / 수원고랭이 / 광릉골 / 제주올챙이골

 

분포|자생지
 
  타이완, 일본, 중국, 한국 | 전국의 저수지, 농경지나 저지대 습지에서 자란다.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땅속줄기는 짧게 뻗는다. 줄기는 모여나며 꽃차례를 제외한 높이 25~72cm, 지름 1~2mm, 단면은 둔한 다각형이다. 

     줄기 밑부분에서 비늘 모양으로 달리고 그 위에는 잎집처럼 달린다. 잎집은 막질, 길이 5~15cm이다. 
     6~9월에 피는데 꽃차례는 옆에서 달리고 2~14개의 작은이삭이 머리 모양으로 달린다. 포는 줄기와 모양이 같고, 길이 6~7cm, 폭 1~2mm이다. 작은이삭은 난형, 길이 5~14mm, 폭 2.4~5.5mm, 끝은 뾰족하다. 화피강모는 6개, 길이 1.2~2.5mm이다. 수술은 3개, 암술머리는 2~3개이다. 

   열매   수과, 넓은 도란형, 길이 1.9~2.6mm, 폭 1.6~2.2mm, 볼록한 렌즈형이다.

 

동정 포인트 
 
 1. 이 종은 땅속줄기가 짧게 뻗고 줄기 단면이 다각형이며 수과 단면이 렌즈 모양인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외부형태가 유사한 수원고랭이에 비해 작은이삭이 난형 또는 좁은 난형이고 포가 길므로 구분된다. 

 

참고

  정종덕, 최홍근  : <한국산 광의의 고랭이속(사초과)의 분류학적 연구>

  
여적

 ▩ 올챙이골속의 특징
-올챙이골속 식물들은 저수지, 논, 강변 등 얕은 물이나 수변에서 자라며, 주로 토질이 진흙인 곳에서 발견되는 다년생 초본이다. 잎은 엽신이 없어서 이편상의 잎과 엽초상 잎만 있으며 엽설이 있다. 화서는 가측생하고, 소수는 20개 이하로서 대가 없으며 두상으로 모여 달린다. 줄기처럼 생긴 포 1개가 직립하고 간혹 뒤로 젖혀딘다. 수과의 표면은 물결무늬가 있거나 거칠고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이다.
-우리나라 올챙이골속 식물은 식물체가 1m까지 자라며 줄기 단면이 삼각형이고 엽초의 윗부분에만 막질이 있는 2종(좀송이고랭이, 송이고랭이)과 상대적으로 전체적인 크기가 작고 줄기 단면은 원형 또는 다각형, 엽초의 막질 부분은 입구에서 아래까지 길게 연결되는 나머지 종들로 구분된다. 엽초의 막질부분이 긴 나머지 종들 중 올챙이골과 좀올챙이골은 화피강모의 길이가 수과와 비슷하며 이 외의 종들은 화피강모가 수과보다 훨씬 길다.

 

 

 

 

 

-수원고랭이(좌), 올챙이고랭이(우)

 

-수원고랭이(좌), 올챙이고랭이(우)

 

-수원고랭이(좌), 올챙이고랭이(우)

2018. 09. 05. 경기도 칠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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