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꽃다지 | 구름꽃다지, 들꽃다지(북한명)
San-kkot-da-ji
Draba glabella Pursh
북방계식물
○ 국명정보
산꽃다지 :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 국명의 유래
"산 + 꽃다지", 산꽃다지라는 이름은 꽃다지와 닮았으나 주로 산지에 난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 분류
십자화과(Cruciferae) 꽃다지속(Draba)
꽃다지 / 산꽃다리 / 가지산꽃다지 / 민꽃다지
○ 분포|자생지
한국, 러시아 극동, 중국, 북유럽, 북아메리카 북부| 함경북도 관모봉 높은 산 바위틈이나 툰드라지대에서 자란다.
○ 형태
생활형 두해살이풀
줄기 뿌리잎은 땅 위에 붙어 방사상으로 퍼져 모여나며, 잎몸은 도피침형 또는 주걱형으로 길이 1.0~3.5cm, 폭 2~8mm,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 줄기잎은 2~17개가 달리며, 난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 뿌리잎은 주걱 모양,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 7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서 8~26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넓은 도란형으로 길이 4~5mm, 폭 2~3mm이다.
열매 각과, 타원형 또는 난형, 선상 피침형으로 길이 5~10mm, 폭 2~3mm이다. 씨는 타원형으로 길이 1mm쯤이다.
○ 용도
어린 순을 식용한다.
○ 동정 포인트
※줄기잎의 개수와 꽃자루의 길이, 열매의 모양과 크기 등에 따른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1. 키는 7cm, 열매는 긴 타원형~선형, 끝이 첨두이다.-----------------------산꽃다지
2. 키는 20cm, 열매는 타원형, 끝이 원두이다.------------------------------꽃다지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https://species.nibr.go.kr/home/mainHome.do?cont_link=009&subMenu=009002&contCd=009002&ktsn=120000061303
※
고산지대의 바위틈이나 툰드라지대에 자라는 북방계식물로 Draba daurica DC.의 변종(var. meyeri Busch)으로 취급하기도 한다(임, 1997). 줄기잎의 개수와 꽃자루의 길이, 열매의 모양과 크기 등에 따른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 여적
2013년 6월에 백두산 북파에서 정상에 올라 쾌청한 날씨에 오로시 천지를 조망하고 내려와 소천지 식물탐사를 했다. 꽃이 막 피어나는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었다. 십자화가 냉이 비슷한 것을 당시에는 애써 동정했으나 찾지 못했는데 오늘 비로소 동정했다. 중국식물지에 들어가서도 못 찾았는데 이상태 <한국식물검색집>에서 속별로 하나하나 자생지 중심으로 검색해 나가다가 엉뚱하게 꽃다지속에서 찾았다. 꽃다지속하면 꽃이 노란 꽃다지만 생각해서 지나쳤는데 북부지방 관모봉 표고 2000m 지역에 자생한다는 산꽃다지가 있다. 검색해 보았더니 유사하여 구굴에서 국명으로 검색해 보니 민경화의 야생화교실에 소천지에서 찍은 비슷한 것이 있다. 자세히 검색해 보니 산꽃다지가 맞지 싶다. 어렵지만 찾아낸 것이 다행스럽고 대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