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1)
Myeong-a-ju
Chenopodium album L. var. centrorubrum Makino | Chenopodium album L. var. album
○ 분류
명아주과(Chenopodiaceae) 명아주속(Chenopodium) =>APGIII 분류체계에서는 비름과 명아주아과 명아주속으로 분류함
냄새명아주 / 둥근잎명아주 / 바늘명아주 / 버들명아주 / 세명아주 / 얇은명아주 / 양명아주 / 좀명아주 / 참명아주 / 취명아주 / 흰명아주 / 가는명아주 / 명아주
○ 분포|자생지
전 세계 | 전국의 햇볕이 잘 들고 교란이 심한 곳, 밭, 길가, 초지 등에 자란다.
○ 형태
한해살이풀
줄기 높이 60-150cm, 곧추서고 가지를 치며, 녹색 줄이 있다.
잎 어긋나며 달걀 모양 또는 삼각상 달걀 모양이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몸은 끝이 뾰족하며, 밑은 쐐기 모양으로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다. 어린잎은 붉은빛이 도는 분이 많다.
꽃 양성화로 황록색이며, 5-10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수상꽃차례가 모여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피조각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5개다.
열매 포과이며, 납작한 원모양, 씨는 검은색으로 광택이 있다.
○ 동정 포인트
1. 좀명아주에 비해 키가 크고 잎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종자에 광택이 있다. 2. 흰명아주는 어린잎이 흰색으로 되는 데 비해 명아주는 어린잎에 붉은빛이 도는 분상물이 많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5월 18일, 성동 옛 동료들과 산행하는 날이다. 벌써 여름이 다 되었다. 원덕역에 주차를 하고 전차 타고 양평역에서 하차했다. 마침 양평 장날, 시장 한 바퀴 돌고나니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한식 부페 식당에서 8000원 짜리 점심식를 하였다. 남한강 줄기를 따라 자전거길이 있고 옆에 물소리길, 걷기길이 있다. 뭐 귀한 식물이 있나 눈여겨 살펴보았지만 별것이 없다. 가는 곳마다 왕포아풀, 큰김의털이 깔려 있고, 큰금계국이 확실하게 귀화하여 자리를 잡았다. 양평군민공원 근처에서 나도국수를 만난 것이 기대 이상이라고나 할까. 털빕새귀리 등 귀화식물이 지천이다. 사초과는 융단사초가 깔려 있고 타래사초, 이삭사초, 산괭이사초, 청사초를 만났을 뿐이다. 개군 어느 동네 밭에서 어린잎에 붉은 기운이 뚜렷한 명아주를 만났다. 잎이 작은 좀명아주는 벌써 꽃이 피어 있는데 명아주는 꽃이 피지 않았다. 그런데 어린잎에 붉은 가루 같은 것이 있는 것은 드물고 잎 모양도 키도 다 같은 흰명아주가 더 많다. 씨앗 표면에 윤채가 있다는데 아직 꽃도 없으니 확인할 수 없다. 겉은 얼른 봐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명아주와 흰명아주의 차이가 미묘하다. 박수현 <한국의 귀화식물> 도감에는 흰명아주는 귀화식물로 되어 있다. 대한식물도감에는 흰명아주가 기본종으로 되어 있고 어린잎이 붉은색으로 되지 않다고 되어 있다. 어린잎이 흰 것과 붉은 것이 나란히 한 자리에 나고, 완전 희지도 않고 붉지도 않은 중간적이 것이 있어서 어린잎의 색깔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도 하다. |
-어린잎은 붉은빛이 도는 분이 많다. 잎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2017. 05. 18. 경기도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