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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계수나무

by 풀꽃나무광 2015. 2. 14.

계수나무 | 桂樹-

Gye-su-na-mu

Cercidiphyllum japonicum Siebold & Zucc.

※속명 Cercidiphyllum은 박태기나무(속명 Cercis)와 잎 모양이 아주 비슷해서 붙인 것이다.

 

국명의 유래
  한국과 일본에는 달에 계수나무가 자란다는 설화가 있다. 이는 중국의 목서에 대한 전설이 넘어온 것인데, 중국에서는 목서를 ‘계수(桂樹)’라 부르기 때문에 혼동이 된 것이다.

 

분류
   계수나무과(Cercidiphyllaceae) 계수나무속(Cercidiphyllum)

  계수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일본 원산 | 전국에서 공원수 및 조경수로 심어 기른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고, 높이 30m, 지름 2m 정도까지 자란다.
   수피   흑회색이고 세로로 거칠게 갈라져 조각으로 떨어진다.
     마주나며 전체에 털이 없거나 뒷면 아랫부분 맥겨드랑이에 털이 있다. 엽맥은 5-7개익며 잎 표면에서 약간 도드라진다. 잎은 두 가지 형태를 보이는데 짧은가지의 잎은 밑부분이 둥글거나 평평한 타원형-난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긴가지의 잎은 심장 모양인 광난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핀다. 암꽃 수꽃 모두 꽃받침이 없다. 수꽃의 수술은 길이 9mm 정도이며 수술대가 아래로 처진다. 암꽃의 암술머리는 적색이며 2-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골돌과, 길이 1-1.8cm의 원주형이고 다소 굽으며 9-10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4-5mm(날개 포함)의 납작한 사다리꼴 모양이다. 기부 끝에 날개가 있다.

 

동정 포인트 
 
 1. 박태기나무의 잎은 어긋 나고, 계수나무의 잎은 마주 나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1과 1속 1종인 식물로서 원시적인 잔존 식물이다. 

 

여적 

윤극영의 《반달》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잎은 가을에 황색으로 단풍이 들며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난다. 참고로 향신로 쓰는 계피는 계수나무의 껍질이 아니라 녹나무과에 속한 육계나무 또는 동속의 근연종 식물의 껍질을 일컫는다. 

 

 

2007. 04. 07. 경기 오산 물향기수목원
2020. 11. 27. 경기 고양 지도공원

-겨울눈과 골돌과

 

2021. 01. 25. 경기 고양 지도공원
2004. 05. 10. 경기 광릉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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