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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모감주나무

by 풀꽃나무광 2015. 1. 9.

모감주나무 | 염주나무

Mo-gam-ju-na-mu

Koelreuteria paniculata Laxm.

 

국명정보

정태현, 도상보,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1. "모감주 + 나무",  모감주나무라는 이름은 한자명 무환자(無患子)의 옛말 모관쥬가 변화한 것으로, 무환자와 동일하게 열매 혹은 씨앗으로 염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름이 혼용되어 유래했다. 씨앗을 염주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어원<모관쥬나모<동의>←모관쥬+나모"으로 나와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무화자나무를 "모관쥬 나모"(무환자), <훈몽자회>에서는 "모관쥬 환()", <유물사목>에서는 모괌쥬(槵), <물보(物譜)>에서는 모감쥬(桓)  등으로 나온다. 이로 보아서 "모감주<=모감쥬<=모괌쥬<=모관쥬"의 변화를 상정할 수 있다.

 

분류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모감주나무속(Koelreuteria)

 모감주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서남부, 동부), 일본(혼슈 일부), 한국 | 황해도, 강원도 이남의 해안가, 강가 및 인근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소교목이며 높이 3-6m 정도로 자란다.
   겨울눈  삼각상 난형이며 끝이 둔하다.
     어긋나며 작은잎 3-8쌍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5-10cm가량의 좁은 난형-난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고 흔히 결각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수꽃양성화한그루(=웅성양성동주)이다. 6-7월에 새가지 끝에서 나온 길이 15-40cm의 원추꽃차례에 황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잎은 4개로 길이 5-9mm의 선상 장타원형이며 뒤로 살짝 젖혀진다. 꽃잎은 밑부분에 돌기상의 부속체가 있으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황색에서 적색으로 변한다. 수술은 8개이고 길이 7-9mm(양성화 4-5mm)이며, 중간 이하에 긴 털이 밀생한다.
   열매  삭과, 길이 4-5cm인 난형의 풍선 모양(꽈리 열매 모양)이며 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지름 7mm가량의 구형이며 광택이 나는 흑색을 띤다.

 

동정 포인트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종자가 해류를 타고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잇으며 국내에서는 서*남해 도서의 해안가, 강원도의 바다 가까운 하천의 가장자리 및 경북의 강변 절벽지대에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 종자는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

 

여적

 

2009. 07. 01. 서울 길동자연생태공원
2014. 08. 30. 충남 태안 안면도
2014. 05. 19. 전남 완도 군외 대문리 모감주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428호)

-겨울눈은 삼각상 난형이며 끝이 둔하다.

2021. 01. 25. 경기 고양 지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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