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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참죽나무

by 풀꽃나무광 2015. 1. 9.

참죽나무 | 참중나무/충나무, 쭉나무

Cham-juk-na-mu

Cedrela sinensis A. Juss. | Toona sinensis (Juss.) Roem.

 

○ 국명정보

참죽나무 : 조선식물명집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1949)

참중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충나무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쭉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 국명의 유래 
1. "참 + 죽나무"   채식을 하는 스님들은 참죽나무의 새잎으로 나물이나 장아찌를 만들어 반찬으로 즐겨 먹는다. 때문에 '진짜 중나무'란 뜻의 진승목(眞僧木)이라고 쓰고 참중나무라고 부르다가 그 이름이 변하여 참죽나무가 된 것으로 짐작된다. 잎이참죽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먹을 수 없는 가죽나무의 이름은 가승목(假僧木)에서 온 것이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2. <사성통해>나 <훈몽자회>의 기록에 의하면 '튱나모'였다. 이후 '튱나모>쥭나모>쥭나무(중나무)>죽나무'로 발음이 변했다. 참죽나무를 진승목이라고 기록한 것은 19세기 차자에 의한 표기로 이해되므로 유례를 찾을 수 없다. 이후 가죽나무가 들어옴으로써 이와 대비시켜 참을 앞에 덧붙여 참죽나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멀구슬나무과(Meliaceae) 참죽나무속(Cedrela)

 참죽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산둥반도 이남), 동남아시아, 네팔, 부탄, 인도 원산 | 전국의 민가 및 경작지 주변에 식재한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20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암갈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겨울눈  길이 6-8mm의 광난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어긋나며 10-22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8-15cm의 피침형-장타원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얕은 톱니가 성글게 있거나 밋밋하다. 뒷면은 맥 위와 겨드랑에 갈색 털이 있다.
     암수한그루이며 6월에 40(~100)cm의 원추꽃차례에 백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길이 3.5-4.5mm이며, 꽃받침열편과 꽃잎은 각각 5개다. 꽃잎은 길이 2.8-4.2mm의 삼각상 난셩이며 곷받침열편보다 길다. 실 모양의 헛수술은 (1~)5개이다. 수꽃의 수술대는 길이가 1.3-1.8mm(암꽃의 수술대는 길이 1-1.5mm)이다. 암꽃의 화반은 황색이며 자방은 지름 1.6-2.3mm이고 털이 없다. 암술대는 길이 0.5-0.8mm(수꽃의 암술대는 1.1-1.5mm)이다.
   열매  삭과, 길이 1.5-3cm의 도란상 원형이며 5갈래로 갈라진다. 10-11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가죽나무에 비해 작은잎의 아래쪽에 돌기 같은 선점이 없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멀구슬나무과 식물 중에서 내한성이 가장 강한 수종으로 유럽(북부)의 여러 나라에서 가로수 및 공원수로 식재하고 있다.  새순은 장찌를 담그거나 부각의 식재료로 이용하는데 경상도에서는 이를 가죽장아치라고 부른다. 이로 인해 소태나무과의 가죽나무와 혼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적

 

 

 

2007. 07. 29. 경기 가평 북면

 

2014. 04.12. 전북 부안 내소사 입구
2005. 01. 20. 강원 삼척 죽서루

 

 

 

 

 

 

2019. 04. 14.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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