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 | 혹느릅나무, 반들느릅나무, 빛느릅나무, 떡느릅나무, 뚝나무, 봄느릅나무
Neu-reuo-na-mu
Ulmus davidiana Planch. var. japonica (Rehder) Nakai
○ 국명정보
느릅나무 : 한국식물도감(상권 목본부) (정태현, 1957)
떡느릅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혹느릅나무 : 한국식물도감(상권 목본부) (정태현, 1957)
반들느릅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 국명의 유래
1. "느릅 + 나무", 느릅나무라는 이름은 고유어로 힘없이 길게 늘어진다는 뜻의 '느러나다', '느런니' 또는 '느르다'와 관련된 것이다. 옛날에는 이 나무의 속껍질을 벗겨서 물에 짓이겨 전분의 점액을 식용하는 등 구황식물로 이용했는데 이
때의 끈적끈적한 성질이나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이 나무의 껍질을 벗겨 짓이기면 약간 끈적끈적하고 느른해진다. 나무껍질을 유백피(楡白皮)라 하여 약재로도 쓰이고 먹어서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 "느릅+나무"로 분석이 되는데 '느릅'은 끈적이는 성질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나무껍질의 느른한 성질과 관련이 있는 나무라는 뜻에서 느릅나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어원을 찾아보면 "느릅나무<느릅나모<구방>←느릅+나모"로 되어 있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느릅나무과(Ulmaceae) 느릅나무속(Ulmus)
당느릅나무 / 느릅나무 / 난티나무 / 왕느릅나무 / 참느릅나무 / 비술나무 / 중느릅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중북부0, 일본, 러시아(아무르, 우수리), 몽골, 한국 | 전국의 특히 토양에 수분이 많은 계곡 주변에 자라며 산지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5m, 지름 7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갈색이며 오래되면 비늘 모양으로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가지 불규칙하게 코르크층이 발달하기도 한다.
겨울눈 난형이며 인편에 털이 약간 있다.
잎 어긋나며 길이 4-12cm의 도란형-도란상 타원형이다. 끝은 갑자기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4-12mm이며 털이 있다.
꽃 4월에 잎이 나기 전에 2년지에서 나온 취산꽃차례에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화피현은 4개로 얇게 갈라지며 털이 없다. 수술은 4-5개이며,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지고백색 털이 밀생한다.
열매 시과, 길이 1-2cm의 넓은 도란상 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5-6월에 익는다. 종자는 날개의 중앙 또는 약간 윗부분에 위치한다.
○ 동정 포인트
1. 열매 표면에 털이 전혀 없다.-----------------------느릅나무(변종) 2. 열매 중앙부 표면에 잔털이 있다.-------------------당느릅나무(Ulmus davidiana Planch. , 기본종)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기본종인 당느릅나무와 변종인 느릅나무에 대한 분류학적인 재검토가 필요한다.
○ 여적
2011. 04. 29. 서울 송파 탄천
-혹느릅나무, 가지에 이렇게 혹이 달려 있는 것도 있는데 느릅나무의 생태적 변이형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