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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목련

by 풀꽃나무광 2014. 3. 16.

목련 | 木蓮, 목연, 목란

Mok-ryeon

Magnolia kobus DC.

 

○ 국명정보
목련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1. 목련이라는 이름은 한자어 木蓮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는 뜻이다. 즉, 꽃의 모양을 연꽃에 비유한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연꽃처럼 크고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는 데서 목련이라고 명명된 것이다. 목련은 꽃의 크기와 꽃잎의 펼쳐진 모습 등이 불교의 상징인 연꽃과 매우 닮았다. 연꽃은 여름에 피는 데 반해 목련은 봄에 그것도 잎이 나지 않은 나목에 피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목련과(Magnoliaceae) 목련속(Magnolia)

    목련 /  백목련 /  일본목련 / 자목련 / 태산목

 

분포|자생지
 
  일본, 한국 | 제주도의 숲 속에 드물게 자생한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줄기가 곧추서고 높이 15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백색이고 평활하며 피목이 발달한다.

   어린가지  굵고 털이 없으며, 녹색 바탕에 자줏빛이 약간 돈다. 

   겨울눈  잎눈에는 털이 없으며, 꽃눈에는 긴 황갈색 털이 밀생한다.
     어긋나며, 길이 5-15cm의 넓은 도란형이다.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어릴 때는 백색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3-4월 잎이 나기 전에 지름 7-10cm의 백색 양성화가 핀다. 보통 꽃밑에 1개의 잎을 달고 있다. 향기가 있다. 화피편은 9개인데 바깥쪽 3개는 넓은 선형이고 크기가 작으며 안쪽 6개는 장타원형의 꽃잎 모양이고 옆으로 벌어진다. 수술은 황색의 선형이며 다수가 달린다. 암술은 녹색의 원추형 기둥에 다수가 모여 달린다.
   열매  취과, 길이 7-10cm의 타원형이며 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1.2-1.3cm의 심장형이고 흑갈색을 띠며 적색의 외종피로 싸여 있다.

 

동정 포인트 
  
1. 백목련과 유사하나 꽃이 필 때는 꽃잎 모양의 화피편이 옆으로 벌어지며 꽃 밑에 작은잎이 1-2개씩 달리는 점이 특징이다.  

 2. 백목련에 비해 가장 바깥쪽 화피편 3개는 넓은 선형으로 크기가 아주 작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꽃잎 모양의 화피편이 옆으로 벌어진다.

2010. 04. 26. 서울 광진구 아차산 생태공원

-가장 바깥쪽은 꽃눈의 인편으로 겉에 털이 많이 나 있다.

그 안쪽에 있는 넓은 선형의 화피편은 3개인데 일찍 떨어진다. 나머지 화피편은 6개이다.

2004. 04. 16. 서울 광진구 아차산 생태공원
2015. 04. 08. 경기 용인 수지
2009.09. 19. 전남 완도수목원
2005. 03. 26. 공주 마곡사
2013. 06. 19. 용인 수지

겨울눈(잎눈)

2021. 01. 25. 경기 고양 지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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