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암나무 |
Bae-am-na-mu
Viburnum koreanum Nakai
☆ 한국특산식물이나 중국 백두산 일대와 홋카이도에도 드물게 분포한다.
○ 국명정보
배암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배암 + 나무" 배암나무라는 이름은 관목으로 자라면서 가지가 잘 휘어져 나무의 모양이 뱀처럼 보이고, 갈라진 잎의 모양이 뱀의 머리를 연상시키는 것에서 유래했다. 주요 자생지 중의 하나인 평안북도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산토끼꽃목(Dipspcales)>연복초과(Adoxaceae)>산분꽃나무속(Viburnum) ※앵글러 분류 시스템에서는 산분꽃나무과(또는 인동과) 산분꽃나무속로 분류함.가막살나무 / 배암나무 / 분꽃나무 / 분단나무 / 산가막살나무 / 산분꽃나무 / 푸른가막살 / 덜꿩나무 / 백당나무 / 아왜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 동북부(지린성), 일본(홋카이도), 한국 | 강원도 설악산 이북의 높은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높이 1-2m 정도 자란다.
수피 수피는 회색-짙은 회색이며 사마귀 같은 피목이 발달한다.
겨울눈 길이 4-6mm의 장난형인데, 인편은 한 쌍이고 털이 없다.
잎 잎은 마주나며 길이 6-13cm의 관난형-아원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뾰족하며 밑부분은 원형-심장형이고 잎자루와 접하는 부분에는 밀선이 있다.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다. 흔히 상반부에서 2-3갈래로 갈라진다. 윗면의 맥위와 맥겨드랑이에는 백색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20mm이며 선형의 탁엽이 2개 있다.
꽃 6-7월에 가지 끝에서나온 지름 2-4cm의 산형상 취산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화관은 지름 6-8mm이며 끝부분이 5갈래로 갈라지고 화관열편은 광타원형이다. 수술은 5개이모 화관보다 짧다.
열매 핵과, 길이 7-11mm가량의 납작한 난상 타원형이며, 표면에 1-2개의 얕은 골이 있다.
○ 동정 포인트
백당나무에 비해 잎은 끝이 3렬하거나 분열하지 않으며 잔톱니가 있고, 뒷면에 선점이 있으며 맥 위에 성모가 있고 엽병에 원반상 밀선이 있으며 꽃은 무성화가 없고 과실은 5-6개 달린다.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