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20250909) | 가시연, 가시련, 개연, 철남성, 검인(芡仁) | 영 명 : Asian euryaleGa-si-yeon-kkot
Ga-si-yeon-kkot
Euryale ferox Salisb.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II급종
○ 국명정보
가시연꽃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가시 + 연꽃", 가시연꽃이라는 이름은 가싀련, 거싀년, 가ㅅ·ㅣ련 등의 옛말에서 비롯한 것이다. 가시와 연꽃의 합성어이며 식물체에 가시가 있는 연꽃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수련과(Nymphaeaceae) 가시연속(Euryale)
가시연
○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한국, 인도, 타이완 등지 | 경기, 강원 이남의 못이나 늪에 자란다.
○ 형태
한해살이풀(열대지방-여러해살이풀) 부엽성 수생식물.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나며 종자로 번식한다.
잎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짙은 자주색이다.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다.
꽃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다. 수술도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 길이 약 5∼7 cm로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씨는 둥글고 열매 껍질은 검은색이다.
○ 동정 포인트
1. 수련에 비해 1년초로 전체에 가시가 있고 자방하위이다.
○ 활용
씨를 감실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강장, 건위, 진통, 주독, 곽란, 지혈제로 사용한다. 뿌리를 감인근, 잎을 감인엽이라 하여 약용하며 뿌리줄기는 식용한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온대지역에서는 1년초이지만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초로 자란다. 꽃은 수련처럼 낮에 피었다가 저녁에 닫힌다. 1개체당 10장 정도으 잎이 달린다. 가시연은 수심 30-50cm의 지점에서 생육이 가장 왕성하고 수심 1m 이상 지점부터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다.열매는 점액질의 부유물질에 싸여 있어 물위에 떠서 이동하다가 2-3일 후에 물밑으로 가라앉는다. 가시연의 씨에는 탄수화물과 다양한 종류의 미량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중국 및 인도에서는 fox nut 또는 Makhana로 부르며 식용하거나 혈액순환, 호흡기, 신장, 생식기 등의 질환 치료에 이용한다. 참고 : 출전 <한국의 들꽃> |
○ 여적
| 가시연꽃 하면 고향 마을 앞 방죽이 생각난다. 연과 가시연이 온 방죽을 뒤덮어 이름을 연방죽이라 불렀다. 겨우내 물을 저장했다가 농사철에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든 저수지다. 지금은 다른 물길이 새로 트여 제 역할을 못하고 온통 갈대, 줄풀 같은 수초만 무성하게 자란다. 그 옛날 여름철 가물어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수문을 열어 물이 다 빠져나가고 나면 방죽엔 물고기들이 참 많았다. 좀 과장하면 물 반 고기 반일 정도로. 붕어, 잉어는 말할 것 없고 가물치, 메기, 뱀장어 등 큰 것은 어른 팔뚝보다 더 큰 물고기들이 참 많았다. 낮에는 농사일에 바빠서 고기를 잡을 시간이 없다 보니 주로 밤에 고기잡이 가래질을 했다. 가래는 대나무를 쪼개서 만든 대발로 둥굴게 만들었는데 밑과 위가 트여 있다. 밑은 더 넓게 위는 좁게 하여 그것을 가지고 방죽 안까지 들어가서 여기저기 찍고 다니다 보면 큰 물고기가 있는 곳을 찍을 수 있다. 그러면 가래 안에 들어 있는 물고기는 놀라 도망치려고 요동치며 대발을 차게 된다. 그 감촉이 손에 전달되면 사람들은 큰 소리로 들었다! 환호성을 지르며 가래 안에 손을 넣어서 물고기를 잡아 낸다. 물고기가 워낙 크고 요동치는 바람에 잡아올리기가 쉽지 않다. 두 손을 가래 안에 넣고 가까스로 잡아내면 그것를 메고 다니는 구럭에 담고 다시 가래질을 시작한다. 이렇게 어두운 저녁나절 가래질로 고기를 잡는데 운이 좋으면 어른 팔뚝만 한 잉어, 가물치, 메기 등 몇 마리는 거뜬히 잡는다. 우리 어린 애들은 감히 엄두도 못낸다. 진흙이 쌓이고 쌓여 어른도 그 속에 빠지면 발도 빼기 힘들 정도로 걷기 어렵다. 게다다 연이며 가시연은 사나운 가시가 많아서 살갗에 스치면 피가 날 정도로 무섭다. 또한 진흙 속에는 마름 열매가 가라앉아 쌓이고 쌓여 그 가시가 수도 없이 많아 여기저기 찔리면 피가 나고 아린다. 한번은 아버지가 밤에 가래질을 하여 붕어, 잉어, 메기, 가물치를 여러 마리 잡아온 적도 있다. 참으로 추억이 많은 방죽이다. 그런 방죽이 지금은 예전 모습이 사라졌다. 언제부터인가 동네에 젖소를 기르는 집이 생겼다. 거기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방죽으로 그대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시나브로 연이며 가시연꽃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연도 가시연도 완전히 멸종되었다. 갈대며 줄풀 등 수초만 무성한 방죽이 되어 버렸다. 수생식물이며, 수서곤충, 담수어종 등이 풍부한 천연 수생박물관 같은 곳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져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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