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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뽕모시풀( 20240903 )

by 풀꽃나무광 2024. 9. 4.

뽕모시풀( 20240903 ) | 뽕잎풀

Bbong-mo-si-pul

Fatoua villosa (Thunb.) Nakai


○ 국명 정보
뽕모시풀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1949)

○ 국명의 유래
"뽕 + 모시풀", 뽕모시풀이라는 이름은 뽕나무의 잎을 닮은 모시풀 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분류
  뽕나무과(Moraceae) 뽕모시풀속(Fatoua)

  뽕모시풀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타이완, 한국 | 제주, 경남(지리산), 전남(백양산), 경기, 강원(용화산, 팔봉산) 등의 황폐지, 길가, 개울가나 산기슭에 난다.

 

 형태
   한해살이풀  
   줄기  전주에 잔털이 있다. 줄기는 30~80㎝로 곧추서며 드물게 분지하고 녹색이나 간혹 암자색이 돈다.
     어긋나고 난형으로 길이 3~9㎝, 너비 2~5㎝이며, 3행맥이고 양면이 거칠며 끝이 뾰족하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은 다소 수평이며 엽병은 1~6㎝이다.
     암수한포기로 집산화서이며 가지 또는 원줄기의 잎겨드랑이에 나고 9~10월에 녹색으로 핀다. 암수꽃이 섞여 나며 화피는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이다.
   열매  수과, 지름 1mm 정도이며 윗부분이 편평하고 앞뒤와 밑에 살이 붙고 다즙질이며 팽압에 의해 종자를 내보낸다. 10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본종은 곧추서는 유일한 한해살이풀로 잎은 어긋나고 암수한포기이며 집산화서인 점이 뽕나무과 다른 종과 다르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용추계곡을 걸으며 길가에 난 식물들을 관찰했다. 대개는 다 늘 어디서나 보아왔던 것들이라서 별 관심이 가지 않는다. 그저 확인하려는 뜻에서 보이는 족족 휴대폰에 담았다. 그런데 큰물통이와 함께 있는 이것은 키가 1m에 가깝게 크고 잎이 긴 난형 내지 타원형에 가깝고 잎 끝과 아래가 뾰족하다. 어딘지 낯이 설어서 나중에 확인해 보기 위해 요소 요소 나누어 찍어 보았다. 
우리나라 식물분류에 일가견이 있는 윤*순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대효에게 말했다. 답이 왔다. 뽕모시풀이라고. 허긴 나도 뽕모시풀에 가깝다고 생각은 했는데 우리 동네 아파트에서 늘상 보는 것과는 잎이 많이 달라 보인다고 생각했다. 생태환경에 따라서 잎의 모양도 천차만별이다. 뽕모시풀은 우리나라 자생 뽕나무과로서는 유일하게 한해살이풀이다. 

2024. 09. 03. 가평 용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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