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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조팝나무(20240409)

by 풀꽃나무광 2024. 4. 9.

조팝나무(20240409) | 홑조팝나무

Jo-pap-na-mu

Spiraea prunifolia Siebold & Zucc. var. simpliciflora (Nakai) Nakai

 

 국명정보
조팝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홑조팝나무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 국명의 유래 
"조팝 + 나무", 조팝은 '조(ㅎ)'와 '밥'의 합성어이다. 조팝나무는 익어서 벌어진 열매의 모양이 좁쌀로 지은 조밥처럼 생겼다고 붙인 이름이다. 조팝나무의 열매는 골돌과인데 꽃이 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갈색으로 익어 5개씩 달린다. 그 모습이 갓 지은 조밥을 그대로 닮았다. <동의보감>에 '조팝나모'로 기록한 이래 '조팝나무'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장미과(Rosaceae) 조팝나무속(Spiraea)

가는잎조팝나무 / 갈기조팝나무 / 공조팝나무 / 긴잎산조팝나무 / 긴잎조팝나무 / 꼬리조팝나무 / 남해조팝나무 / 당조팝나무 / 덤불조팝나무 / 둥근잎조팝나무 / 떡조팝나무 / 만첩조팝나무 / 산조팝나무 / 아구장나무 / 인가목조팝나무 / 일본조팝나무 / 좀조팝나무 / 참조팝나무 / 설악조팝나무 / 조팝나무 / 털긴잎조팝나무 / 털인가목조팝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한국 | 전국의 풀밭, 강가, 밭둑 및 산지 길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2m 정도로 자란다.

줄기 뿌리에서 많이 모여 나와 덤불을 이룬다.

겨울눈 길이 1-2mm 정도의 구형이며 적갈색이고 털이 없다.
 어긋나며 길이 2-3cm의 장타원상 피침형 또는 도란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뒷면엔 처음엔 털이 있다가 차츰 없어지고 회녹색이 돈다. 잎자루는 길이 2-3mm이며 털이 있다.

 4-5월에 2년지에서 나온 지름 2-3cm의 산형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3-6개씩 모여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2.4cm이며 털이 있다. 꽃잎은 길이 3-4mm의 도란형이며 끝이 둥글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1.5-2.0mm의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꽃잎보다 길이가 짧다.
열매 골돌과, 4-5개씩 모여 나고 길이 2.5-3.5mm이며 9-10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조팝나무에 비해 잎이 선상 피침형이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꽃자루의 길이가 6-10mm로 짧은 나무를 가는잎조팝나무(Spiraea thunbergii Siebold ex Blume)라고 한다.

2. 조팝나무의 기본종으로 겹꽃이 피는 원예종을 만첩조팝나무(Spiraea prunifolia Siebold & Zucc.)라 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장미과 식물 잎을 먹이식물로 하는 곤충 =>굵은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애벌레, 조팝나무진딧물

 

 여적

2024. 04. 09. 서울 송파 장지동

 

2024. 04. 21. 경기 파주 율곡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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