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20221008) | 자미수(紫微樹), (목)백일홍, 간지럼나무
Bae-rong-na-mu
Lagerstroemia indica L.
○ 국명정보
배롱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배롱 + 나무", 배롱나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전래된 한자명 百日紅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백일홍나무가 발음과정에서 배롱나무로 변한 것이다. 원뿔모양꽃차례의 아래부터 차례로 피는 꽃은 붉은색으로 초여름에 시작하여 가을까지 이어지느데 이로부터 백 일 동안 붉다는 뜻으로 백일홍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로 옛 문헌에 ㅂ·ㅣㄱ일홍으로 기록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부처꽃과(Lythraceae) 배롱나무속(Lagerstroemia)
배롱나무 / 흰배롱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 | 중부 이남에서 도로가, 공원,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 형태
수형 낙엽 소교목이며 높이 3-5(~7)m, 지름 3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연한 홍자색이고 얇게 벗겨지며 오래되면 노각나무처럼 불규칙하게 조각으로 떨어진다.
어린가지 회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네모로 각지고, 좁은 날개가 있다.
겨울눈 길이 2-3mm의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인편은 적갈색이다.
잎 주로 어긋나며 길이 2.5-7cm의 도란상 장타원형-아원형이다. 끝은 둥글거나 둔하고 밑부분은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엽질은 다소 가죽질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 7-9(~10)월에 길이 7-20cm의 원추꽃차례에서 홍색이나 분홍색, 또는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잎은 6개로 주걱 모양이며, 상부는 아원형으로 주름지고 하부는 가늘고 길다. 수술은 36-42개인데 유난히 긴 가장자리의 수술 6개는 안쪽으로 굽는다.
열매 삭과, 길이 7mm 정도의 구형이고, 10-11월에 익으며 6갈래로 갈라진다. 종자는 길이 4-5mm이고 넓은 날개가 있다.
○ 동정 포인트
1.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부처꽃과(Lythraceae) 식물들에 비해서 풀이 아니라 나무이며, 수술은 30-40개로서 많고, 씨는 날개가 있으므로 구분된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잎이 특이하게 두 장씩 어긋나서 달리기도 한다.
○ 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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