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양옻나무(20231213)(?)

검양옻나무(20231213)(?) | 검양옷나무

Geom-yang-ot-na-mu

Toxicodendron succedaneum (L.) Kuntze 

 

○ 국명정보
검양옻나무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검양옷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검양 + 옻나무", 자생지 중의 하나인 전라남도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표준어로는 거먕옻나무라고 하는데 거먕빛은 아주 짙게 검붉은 빛깔을 뜻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검양옻나무는 검양(<거먕)과 옻나무의 합성어로 단풍이 검붉은 빛깔로 든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옻나무과(Anacardiaceae) 옻나무속(Toxicodendron)

 개옻나무 / 검양옻나무 / 덩굴옻나무 / 산검양옻나무 / 옻나무

 

 ○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중국(중남부), 타이완, 라오스,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히말라야, 한국  | 전남(흑산도, 홍도) 및 제주도의 낮은 지대 숲 속에 매우 드물게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활엽 교목 또는 소교목, 높이는 13m 정도이다. 
   수피  어릴 때는 회갈색이나 나이를 먹으면 세로로 골이 진다.
   잎   어긋나며 길이 30cm 정도로 1회 홀수깃꼴겹잎이다. 소엽은 7∼15개이고 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점첨두이고 길이 7∼10cm로서 둔저 또는 예저이다.  잎 뒷면은 약간 흰빛이 돌며 잎 끝은 짧을 꼬리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꽃  암수한그루, 원추꽃차례[圓錐花序]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5-6월에 피며 황록색이다. 꽃받침 ·꽃잎 ·수술이 모두 5개씩이고 암꽃은 5개의 작은 수술과 1개의 씨방이 있으며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직경 5~15mm로서 납작한 공 모양이고 노란색이며 털은 없고 10월에 익는다. 둥글고 편평하며 가을에 연한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   표면은 약간 반질거리고 털이 없다. 

 

○ 동정 포인트 
1. 산검양옻나무에 비해 식물체 전체가 털이 없고 잎끝이 꼬리처럼 길 게 뾰족해진다.

2. 겨울눈이 털이 없이 인편으로 싸여 있다.  

3. 산검양옻나무에 비해 열매가 좀 더 크고 통통한 점이 다르다.   

4. 엽질도 초질인 산검양옻나무와 달리 가죽질이라 두껍다. 

  

▩ 한국의 옻나무속 검색표(대한식물도감 검색집)

1. 줄기는 덩굴성이다.------------------------------------------------덩굴옻나무 1. 줄기는 곧추 선다.   2. 엽축에 날개가 있다. 소엽은 가장자리 전체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붉나무   2. 엽축에 날개 없다. 소엽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2-3개 톱니가 있다.    3. 소엽과 과피에 털이 없다.------------------------------------------검양옻나무    3. 소엽은 적어도 잎 뒷면에 털이 있다.      4. 소엽에 흔히 2-3개의 톱니가 있고, 과피에 가시털이 있다.----------개옻나무      4. 소엽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과피에 가시털이 없다.         5. 소엽은 길이 7-12cm, 너비 2-4cm, 측맥은 간격이 5mm이하이다.----산검양옻나무         5. 소엽은 길이 16cm, 너비 7cm, 측맥은 간격이 5mm이상이다. -------옻나무

 

○ 활용
   열매를 쪄서 압착하여 얻는 기름으로 옛날 일본에서는 초를 만들고 각종 연고, 포마드, 크레용의 원료로 이용하기도 했다.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가을에 붉은 단풍이 곱게 들어 흔히 분재의 소재로 이용한다. 옻나무 종류이므로 예민한 사람들은 만지면 옻이 오른다.

 

○ 여적

2023. 12. 13.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마무틱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