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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식물/말레이시아

Rafflesia sp.

by 풀꽃나무광 2023. 12. 17.

Rafflesia sp. | 영문명 corpse flower(송장화, 시체꽃), giant padma(거대연꽃), 고기꽃, 괴물꽃

 학명정보

Rafflesia 1818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Rafflesia 라는 이름은 여기에 조사단을 파견한 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 경(싱가포르의 개척자)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명의 유래

-1797년,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프랑스 외과의사이자 탐험가 루이스 데샹(Louis Auguste Deschamps)이 최초 발견하고 기록했다. 그러나 이 꽃을 발표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1818년 영국 군의관 조셉 아널드가 해당 기록을 참고하여 자이언트 라플레시아를 찾아냈다. 그러나 그도 라플레시아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37세 나이에 사망했고 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 경( Sir Thomas Stamford Raffles)이 대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래플스 경 이름을 따서 꽃 이름이 라플레시아가 되었다. 

 

 분류체계

Plantae(식물계) >Tracheophytes(유관속식물군) > Angiosperms(속씨식물군) > Eudicots(진정쌍떡잎식물군) > Rosids(장미군) > Malpighiales(말피기목) > Rafflesiaceae(라플레시아과) > Rafflesia(라플레시아속)

 

※2010년 분자 계통발생 18종의 라플레시아는 지리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된 네 가지 그룹에 속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네 가지 지리적 분류의 명확한 단일성은 외관상의 명확한 차이와 일치하지 않는다. 꽃의 크기나 흰 사마귀의 유무에 있어서 계통군 내에는 일관성이 없다. 서로 다른 계통군에 속한 종들은 같은 계통군 내의 다른 종들보다 서로 더 유사하다. 

※2020년 10월 현재, Plants of the World Online에서는 다음 41종을 허용하고 있다.

Rafflesia arnoldii – Sumatra, Borneo
Rafflesia aurantia – Philippines (Luzon)
Rafflesia azlanii – Peninsular Malaysia
Rafflesia baletei – Philippines (Luzon)
Rafflesia banaoana Malabrigo – Philippines (Luzon); treated as a synonym of R. leonardi by other sources[27]
Rafflesia bengkuluensis – Sumatra (Indonesia)
Rafflesia borneensis Koord. – Indonesian Borneo (northeast Kalimantan)
Rafflesia camarinensis F.B.Valenz., Jaucian-Adan, Agoo & Madulid – the Philippines
Rafflesia cantleyi – Peninsular Malaysia
Rafflesia ciliata Koord. – Indonesian Borneo (northeast Kalimantan)
Rafflesia consueloae – Philippines (Luzon)
Rafflesia gadutensis – Sumatra (Indonesia)
Rafflesia hasseltii – Sumatra
Rafflesia horsfieldii R.Br. – West Java (Indonesia)
Rafflesia keithii – Borneo
Rafflesia kemumu Susatya, Hidayati & Riki – Sumatra (Indonesia)
Rafflesia kerrii – Thailand, Peninsular Malaysia
Rafflesia lagascae – Philippines (Luzon)
Rafflesia lawangensis – Sumatra
Rafflesia leonardi – Philippines (Luzon)
Rafflesia lobata – Philippines (Panay)
Rafflesia manillana – Philippines (Samar)
Rafflesia meijeri Wiriad. & Sari – North Sumatra, Indonesia
Rafflesia micropylora – Sumatra
Rafflesia mira – Philippines (Mindanao)
Rafflesia mixta – Philippines (Mindanao)
Rafflesia parvimaculata Sofiyanti, K.Mat-Salleh, Khairil, Zuhailah, Mohd.Ros. & Burs – Peninsular Malaysia
Rafflesia philippensis – Philippines (Luzon)
Rafflesia pricei – Borneo
Rafflesia rochussenii – Java, Sumatra
Rafflesia schadenbergiana – Philippines (Mindanao)
Rafflesia sharifah-hapsahiae J.H.Adam, R.Mohamed, Aizat-Juhari & K.L.Wan – Peninsular Malaysia
Rafflesia speciosa – Philippines (Panay)
Rafflesia su-meiae M. Wong, Nais & F.Gan – Peninsular Malaysia
Rafflesia tengku-adlinii – Borneo (Sabah)
Rafflesia tiomanensis Siti-Munirah, Salamah & Razelan – Pulau Tioman, Peninsular Malaysia[28]
Rafflesia tuan-mudae – Borneo (Sarawak)
Rafflesia tuanku-halimii J.H.Adam, Aizat-Juhari, Azilah & K.L.Wan – Peninsular Malaysia
Rafflesia verrucosa – Philippines (Mindanao)
Rafflesia witkampii Koord. – Indonesian Borneo (East Kalimantan)
Rafflesia zollingeriana Koord. – East Java (Indonesia)

 

 분포 | 자생지
태국, 말레이시아 반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자바, 보르네오, 필리핀 민다나오, 파나이, 사마르, 루손 등 열대, 아열대 지역 | 열대 우림 지역 숲 속 포도과 식물에 기생하여 자란다.

 

개요

라플레시아(Rafflesia)는 동남아시아의 섬과 말레이 반도 등에 분포하는 라플레시아과의 기생식물이다. 세계에서 냄새가 가장 심한 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 식물은 줄기 잎 심지어 뿌리도 명확히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덩쿨식물의 줄기에 얇은 조직을 침투시켜 영양분을 흡수하며 성장한다.(위키피디아)

 

라플레시아(Rafflesia[1])는 말피기목 라플레시아과 라플레시아속의 식물로, 주로 동남아시아의 말레이 반도와 여러 제도의 열대우림에 생육한다. 1818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조사단을 파견한 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 경(싱가포르의 개척자)의 이름을 따 라플레시아로 이름이 붙여졌다. 마인어로는 padma( ‏ڤدما‎‎), pakma( ‏ڤقما‎‎), patma ( ‏ڤتما‎‎) 라고 하는데, 연꽃이라는 뜻이다.
라플레시아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세계에서 제일 큰 꽃이라는 것이다. 꽃의 지름은 1미터, 꽃무게 약 11kg에 꽃받침 무게만 약 7kg에 달한다. 때문에 유럽에서는 탐험대가 꽃에 관한 사실을 전하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꽃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피는 데만 한 달이 걸리지만, 이렇게 피어나도 일주일도 못 버티고 진다. 개화 시기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활짝핀 상태를 보기 힘들다. 꽃봉오리일 때는 꼭 썩은 양배추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 꽃은 매우 강렬한 악취로도 유명한데, 이와 관련한 일화가 있다. 1876년 영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살아 있는 라플레시아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다. 왜냐하면 일주일도 못 가서 꽃이 지기 때문에 직접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람회에 찾아온 사람들은 모두가 냄새에 비명을 지르고 구토를 하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라플레시아는 파리를 유인해 수분하는 식물이기에, 이 꽃은 향기와는 거리가 먼 고기 썩은 내와 비슷한 끔찍한 악취를 풍기기 때문이다.다만 꽃잎이 막 폈을 때는 신선한 버섯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한다. 악취는 꽃이 썩기 시작하면서 난다.
꽃을 피우는 속씨식물이지만, 잎, 뿌리와 같은 일반적인 식물의 기관을 갖추지 않고 있으며 다른 식물의 줄기나 뿌리에 기생하고 숙주에서 양분과 물을 가져가서 자란다. 이렇게 다른 식물의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라플레시아의 꽃이 이렇게 큰 것은 아마 잎, 뿌리를 만들 에너지를 전부 꽃에다 다 썼기 때문이라고. 거의 꽃만 존재하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데이비드 아텐보로 경은 '불로소득이니 더욱 사치스러운 것 아니냐'라고 평하기도 한다. 총서화로써 가장 큰 타이탄 아룸은 꽃이 피기 전엔 잎자루만 거의 한옥 기둥만한 거대한 잎을 내는데...이래봬도 꽃말까지 있는데, '장대한 미와 순결'이라고.
후술할 창작물들에서 등장할 때, 묘하게 식충식물들과 한패거리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생소한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라플레시아도 냄새로 벌레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라고 오해하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 라플레시아는 그냥 충매화일 뿐이다. 냄새로 파리들을 유혹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수분을 위해서지, 절대 네펜데스처럼 파리를 직접 잡아먹기 위해서가 아니다. 단지 그 악명 높은 냄새 때문에 생긴 혐오스런 이미지가, 식충식물들의 위험한 이미지와 궁합이 잘 맞아서 한패거리로 몰리는 것뿐.
2020년 1월 3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정글에서 지름 111cm짜리 라플레시아가 발견되었다. 기존 107cm의 기록을 경신하는 수치. (나무위키)

 

 형태

생육형  기생식물.  이 식물은 줄기 잎 심지어 뿌리도 명확히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덩굴식물, 주로 포도나무과 식물의 줄기에 얇은 조직을 침투시켜 영양분을 흡수하며 성장한다.

뿌리, 줄기, 잎  없다. 
세계에서 냄새가 가장 심한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꽃의 지름은 1m 이상, 무게 또한 10키로그램에 육박하게 성장한다.가장 작은 종(R. baletei)이라 하더라도 지름이 12cm 내외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크기이다. 단일 꽃 중 가장 큰 종이 바로 라플레시아의 한 종류인 라플레시아 아르놀디이다.

열매  씨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나무 뒤쥐(tree shrew)나 기타 동물이 과육을 먹고 이동하여 씨가 퍼지는 것으로 추정한다.

번식  꽃에서 나는 악취는 파리나 딱정벌레 등 암모니아 향취를 좋아하는 벌레들을 유혹하고, 벌레들은 꽃가루를 이동시킨다

 

 동정 포인트

1.

 

 참고

위키피이아 https://en.wikipedia.org/wiki/Rafflesiahttps://en.wikipedia.org/wiki/Rafflesia_arnoldii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9D%BC%ED%94%8C%EB%A0%88%EC%8B%9C%EC%95%84

 

 여적

2023.12.14. 말레이시아 여행 셋째날
나는 코타키나발루 국립공원을 가보기로 선택했다. 아침 7:50에 여행사에서 보낸 12인승 차를 타고 숙고 넥서스 리조트를 출발했다. 우리 부부 외에 말레시안, 인도네시아인 부부, 모두 6명과 운전 기사 부부와 현지 가이드 모두 9명이 동승했다. 현지 가이드는 우리말을 몰라서 스마트폰으로 우리말 번역을 하여 우리와 소통을 하였다.
2차선 도로에 많은 자동차들이 내왕한다. 특이하게도 도루 좌우 곳곳에 천주교 성당을 안내하는 팻말이 보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영국 식민지 시절에 들어왔다고 한다. 중간쯤 해서 어느 노천 시장이 열리는 곳에서 30분 정도 쉬었다. 동남아시아 최고봉 높이 4,095m 코타키나발루산( Kota Kinabalu)이 눈앞에 훤히 바라다 보인다. 바다에서  어떻게 이렇게 수직에 가깝게 솟아올랐을까 경이롭다. 노천시장에는 온갖 생활필수품을 판매한다. 코타키나발루산을 배경으로 하여 기념사진도 찍고 주변에 꽃이 피어 있는 식물을 관찰하며 사진에 담았다. 산악인들은 2일에 걸쳐 등반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당일 키나발루산 1700m 고도에 있는 공원 안내소에 들러 키나발루산 공원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관에 들러 살펴보았다. 꽃의 크기가 가장 크다는 기생식물 라플레이사라는 꽃이 이 산에 분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래쪽 족욕과 온천욕을 하는 곳을 지나서 나무에 매단 다리 있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 2시간 정도 트래킹을 하였다. 열대 우림이라서 꽃이 핀 식물은 별로 보이지 않고 양치식물이 많이 보인다. 간혹 균류 버섯이 보여서 폰카메라에 담았다. 지름 20cm 정도로 큰 대나무가 무리지어 자란다. 마디가 한 줄인 것으로 보아 죽순대로 보인다. 2층 누각을 올라가서 아름드리 큰 나무에 매달아 놓은 출렁다리 5개를 돌아서 내려왔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숲이 우거져서 옷을 적실 정도는 아니다. 다 내려와서 우리 부부는 족욕을 10여분 하고 식당에 갔다. 중국식에 가까운 코스 요리를 먹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조금 늦게 내려왔더라면 꼼작없이 비를 맞아 속옷까지 젖었을 뻔했다.
2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하여 오는데 가이드가 휴대폰에 번역을 하여 안내한다. Rafflesia라는 희귀 기생식물을 볼 수 있는 곳에 들를 계획인데 1인당 30링기를 내야 한단다. 보지 않으려면 그냥 차안에 가만히 앉아 기다려야 한단다. 꽃이 활짝 핀 Rafflesia를 이 기회에 보지 못한다면 다시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말레이시아 화폐 링기가 없어서 1인당 7달러를 지불하고 일행과 함께 가서 보았다. 입구에서 약 20여 m를 내려가니 데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 가까이에 커다랗게 핀 붉은색 꽃이 하나 피어 있다. 잎도 전혀 없다. 그냥 땅 위에 꽃잎 5개를 펼치고 피어 있다. 얼핏 우리나라 족도리풀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잎도 뿌리도 줄기도 없다. 꽃 지름이 큰 것은 1m가 넘는 것도 있단다. 개화시에 고기가 썩는 냄새를 풍겨서 파리 등의 곤충을 유인하여 수분한다고 한다. 썩은 과육을 먹은 두더지 종류가 씨앗을 운반하여 번식한다. 주로 포도나무과 뿌리나 줄기에 발아하여 그 나무의 양분을 섭취하고 자라서 꽃을 피운다고 한다.
 
Rafflesia lifecycle은 다음과 같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Rafflesia#/media/File:Rafflesia_arnoldii_cycle.jpg

 

 

2023. 12. 14. 말레이시아 사바 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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