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20230728) | 風蘭, 꼬리난초, 소엽풍란, 바람란
Pung-ran
Neofinetia falcata (Thunb.) Hu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I급종
○ 국명정보
풍란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 I II>(1949)
풍난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풍란이라는 이름은 한자어 風蘭에서 유래한 것으로, 통풍이 잘 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 난초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풍난으로 기록했으나 조선식물명집에서 풍란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난초과(Orchidaceae)>석곡아과(Epidendroideae)>풍선난초족(Calypsoeae)>풍란속(Neofinetia)
풍란
○ 분포|자생지
일본, 한국, 타이완 | 전남, 제주도의 나무 줄기나 바위 위에 붙어서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상록성, 착생란
높이 8-10cm 정도이며 짧은 줄기는 몇 개가 모여서 함께 자란다.
잎 좌우 2줄로 빽빽이 나고 넓은 줄 모양, 딱딱하고 2개로 접히며 윗부분은 뒤로 젖혀지고 밑에 환절이 있다.
꽃 7월에 피고 순백색이며 3∼5개가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는 밑부분의 잎집 사이에서 나와서 3∼10cm 자란다. 꽃은 지름 1.5cm로 향기가 있다. 꽃받침조각 3개와 2개의 꽃잎은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1cm 정도이고 끝이 둔하다. 순판(脣瓣)은 혀 모양이며 육질이고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꿀주머니는 줄 모양이며 길이 4cm 정도로 굽어 있다.
열매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나도풍란에 비해서 잎은 길쭉하고 작으며, 꽃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 아니고 순백색이므로 구분된다.
○ 참고
이남숙 <한국의 난과 식물도감>
두산백과
○ 여적
삼송하나로마트에서 참죽나무 좌대에 앉힌 풍란이 곱게 피어 있어서 지나다가 휴대폰에 담아 보았다. 냄새를 맡아 보았으나 내 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향내가 맡아지지 않는다. 향을 발산하는 시간대가 따로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판매하는 아주머니가 다가와 말을 건다. 혹 이 풍란과 좌대가 맘에 들어 구매하려는 사람으로 본 것일까? 지나다가 풍란 꽃이 하도 곱게 피어 있어서 휴대폰에 담아본다고 말했다. 여유가 있다면야 사서 거실에 두고 완상하고픈 마음도 있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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