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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조록싸리(2)

by 풀꽃나무광 2023. 6. 4.

조록싸리(2) | 지리산싸리, 흰조록싸리

Jo-rok-ssa-ri

Lespedeza maximowiczii C. K. Schneid. 

 

○ 국명정보
조록싸리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조록 + 싸리", 조록싸리라는 이름은 벗겨 놓은 줄기 껍질의 가느다란 모양을 조록조록하다고 본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상도 방언에 조록은 조록조록에서 유래한 말로 잔주름이 고르게 많이 잡힌 모양을 말한다.벗겨 놓은 줄기 껍질의 가느다란 모습이 잔주름이 잡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한편 잎의 모양이 어린아이들이 액막이로 차고 다니는 호리병 모양의 조롱을 닮았다는 뜻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삼출엽에서 호리병을 연상하기는 쉽지 않아 조롱싸리>조록싸리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Fabales 콩목 > Fabaceae 콩과 > Lespedeza 싸리속

개싸리 / 검나무싸리 / 고양싸리 / 괭이싸리 / 땅비수리 / 분홍싸리 / 비수리 / 싸리 / 자주비수리 / 조록싸리 / 좀싸리 / 참싸리 / 청비수리 / 큰잎싸리 / 해변싸리 / 호비수리 / 풀싸리 / 긴괭이싸리 / 늦싸리 / 삼색싸리 / 털싸리 / 털조록싸리 / 흰조록싸리

 

 분포|자생지
 
  중국(중부 일부), 일본(쓰시마섬), 한구 |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3m 정도로 정도로 자란다.
   수피   오래되면 세로로 갈라진다.
   겨울눈  피침형-삼각상 난형이며 다소 길쭉하고 인편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어긋나며 3출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2-5cm의 넓은 타원형-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형이다.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짧은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1-4cm이며 털이 약간 있다.
     6-7월에 길이 2-4(~10)cm의 총상꽃차례에 홍자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기판은 길이 9mm 정도의 넓은 도란형이며 익판은 길이 8.5mm 정도의 장타원형이고 용골판은 길이 9.5mm 정도의 도란형이다. 꽃받침은 길이 4-5mm이고 4갈래로 깊고 날카롭게 갈라지며 전체에 긴 털이 밀생한다. 꽃받침열편은 측면 열편이 가장 길며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다. 수술은 10개다. 자방은 타원형이고 털이 있으며 암술대는 길이 7mm 정도이고 밑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  협과, 길이 1.5cm의 납작한 장타원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열매 전체에 털이 밀생하며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동정 포인트
1. 양면에 털이 밀생하는 것을 털조록싸리라 하여 따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종내 연속적인 변이로 보는 견해를 따랐다.   

2. 참싸리(L. cyrtobotrya Miq.)는 줄기가 높이 1-2m로서 조금 작으며, 작은 잎은 끝이 둥글거나 칼로 자른 듯이 납작하고, 가운데는 오목하므로 다르다.  

3. 잎몸이 두껍고, 앞면에 광택이 있는 해변싸리(남부)와 비슷하지만 잎몸이 얇고, 광택이 없는 점에서 구별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23. 06. 04. 경기 구리 동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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