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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인동덩굴(3)

by 풀꽃나무광 2023. 5. 26.

인동덩굴(3) | 忍冬, 金銀花, 눙박나무 털인동덩굴, 우단인동, 우단인동덩굴, 섬인동, Japanese honeysuckle, Oriental honeysuckle

In-dong

Lonicera japonica Thunb. 

 

○ 국명정보
인동덩굴(금은화)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인동 + 덩굴", 인동덩굴이라는 이름은 한자명  忍冬에서 유래한 것으로 잎과 줄기가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고 푸르게 견디고 덩굴식물이라는 뜻이다. 옛이름으로 겨으사리넌출이 있으나 겨우살이와 맥문동에 대한 옛이름이기도 하다.  인동은 '겨울철 참고 견뎌내는 식물'이란 뜻이며, 반상록성으로서 겨울에도 잎의 일부가 남는다. 꽃은 개화 초기에는 백색이다가 곧 황색으로 변하는데, 마치 백색 꽃과 황색 꽃이 섞여 피는 것처럼 보여 금은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인동과(Caprifoliaceae) 인동속(Lonicera)

 각시괴불나무 / 괴불나무 / 구슬댕댕이 / 길마가지나무 / 물앵도나무 / 붉은인동 / 섬괴불나무 / 올괴불나무 / 왕괴불나무 / 인동 / 청괴불나무 / 털괴불나무 / 홍괴불나무 / 댕댕이나무 / 암괴불나무 / 털인동 / 흰괴불나무 / 흰등괴불나무

 

 분포|자생지
 
동북아시아 원산, 중국, 일본(홋카이도 남부 이남), 타이완, 한국 | 전국의 숲 가장자리, 풀밭, 길가에 자란다.

※양지 쪽이면 어느 토양에서나 잘 자라는 잡초성이다. 북미대륙 일부 지역과 호주에서는 생태계 교란종 또는 침투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형태
   수형
  반상록 덩굴성 목본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무성하게 자란다. 
   겨울눈  좁은 난형이며 인편은 적갈색이다. 어린가지는 황갈색의 뻣뻣한 긴 털과 샘털이 섞여 난다.
     마주나며 길이 3-7cm의 장타원형-장난형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어린나무의 잎은 결각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표면에는 털이 흩어져 있으며 뒷면에는 선점이 흩어여 있고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3-7mm이고 털이 밀생한다.
     5-6월에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백색의 양성화가 2개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mm가량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열편은 삼각형이다. 화관은 길이 3-4cm의 깔때기 모양이며 끝이 입술 모양으로 깊게 2갈래로 갈라진다. 위쪽 열편은 다시 4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아래쪽 열편은 넓은 선형이다. 화관 통부의 겉에는 뻣뻣한 털과 샘털이 밀생한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대는 1개이고 화관통부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  장과, 지름 6-7mm의 구형이며 10-11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우리나라의 인동덩굴속 식물들에 비해서 줄기는 덩굴지며, 열매는 둥글고 검게 익으므로 구분된다.

 

 활용

인동덩굴 꽃은 피기 직전의 것을 채취하여 말려 차나 약제로 사용한다. 이뇨, 해열, 소염, 항균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감기, 소화기 질병, 인후통 등 다양한 증상에 쓰였고, 추출물을 판매하는 회사도 있다. 

(고려대 김기중 교수의 페이스북 게시글 참고)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23. 05. 26. 경기 고양 봉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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