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관찰 4
2023. 05. 09.~10.
경기 파주 금릉 곡릉천에서
오후에 식물 관찰차 파주 금릉 곡릉천에 나갔다.
천변에 유치원에서 만들어 놓은 화단에서 원예종 누운주름잎을 만났다.
줄기가 땅위를 기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기도 한다.
꽃초 주름잎보다 2배 이상 커 보이고, 털이 별로 없어 보인다.
원예종으로 보이는데 검색해 보아도 원예종이 나오지 않는다.
곡릉천 일대 식물상도 창릉천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이렇다할 식물은 만나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버드나무 아래에서 버섯 하나를 만났다.
처음 보는 것이라 밴드에 올려 질문했더니 포도버섯과 포도버섯속 턱받이포도버섯이라고 한다.
봄에 주로 발생하는 버섯이며 식용할 수 있다고 한다.
-턱받이포도버섯
이중막의 턱받이 윗면에 방사상 홈선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대는 턱받이 위쪽은 희고 아래쪽은 황색이다.
2023. 05. 10. 번데미공원에서
-갈색눈물버섯(갈색쥐눈물버섯), 작년에도 발생했던 그 그루터기 아래에 올해도 발생했다.
-메타세쿼이야 아래 화단에 여름양송이가 발생했다.
-보도블럭 틈새에 먹물버섯이 이어서 계속 발생한다.
2023. 05. 10. 지도공원 숲속 사잇길에서
-갈색먹물버섯(갈색쥐눈물버섯), 여기서 또 만났다.
아직 버섯을 관찰하는 눈이 트이지 않아 멀었다.
척 보면 적어도 무슨 과에 속할까 생각돼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봄 5월에 발생하는 버섯 종을 찾아보니 포도버섯과 볏짚버섯속이 나와서 거기에 가깝다 생각했다.
밴드에 올려 물었던 김** 샘이 회갈색눈물버섯 같다고 답이 왔다.
찾아보니 봄에 주로, 부식층이 두터운 곳, 그루터기, 식물 부스러기에 주로 봄철에 발생한다.
갓 표면 가장자리에 방사상 조선이 나타난다. 대는 약간의 솜털상이 나타난다.
주름살은 약간 빽빽하고 완전 붙은형이다.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회갈색눈물버섯, 이건 노균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