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 긴잎가래
Ga-rae
Potamogeton distinctus A.Benn.
가래 원본 https://ihogyun.tistory.com/2762419
○ 국명정보
가래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가래라는 이름은 물 위에 떠 쉽게 보이고 잎자루에 붙은 긴타원모양의 잎이 흙을 떠서 던지는 농기구 가래와 흡사해 붙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가래과(Potamogetonaceae) 가래속(Potamogeton)
가는가래 / 가래 / 넓은잎말 / 대가래 / 말즘 / 버들말즘 / 새우가래 / 선가래 / 솔잎가래 / 실말 / 앉은가래 / 애기가래 / 좁은잎말 / 큰가래 / 등포잎가래
○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한국 | 전국 저수지, 연못, 논 등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침수성이다.
땅속줄기 지름 1-2mm, 흰색, 옆으로 벋는다.
줄기 길이 10-60cm이다.
잎 어긋나고, 물속에 잠기는 잎은 길이 2-5cm의 잎자루가 있다. 잎몸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8cm, 폭 1cm 정도, 물 위에 뜨는 잎은 길이 6.5-11cm의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난형 또는 타원형, 길이 4.5-6cm, 폭 2-2.5cm,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앞면은 녹색으로 윤이 나며, 뒷면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 6-9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나온 길이 6.5-7.5cm의 이삭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린다. 수술은 4개, 심피는 2-4개이다.
열매 수과, 넓은 난형으로 등 쪽에 좁은 날개가 있다.
○ 동정 포인트
1. 국내에 분포하는 가래속(Potamogeton) 식물 중에서 선가래(P. fryeri)와 유사하지만 물속에 잠기는 잎(침수엽)에 잎자루가 있는 점에서 구분된다.
▩ 가래 : 큰가래 : 가는가래 : 애기가래
가래 | 큰가래(대동가리) | 가는가래 | 애기가래 |
물속 잎이 피침형이고 심피가 1-3개이다. 꽃은 흔히 암술이 먼저 나오고 수분된 후 수술이 발달한다. |
가래에 비해 물속의 잎이 헛잎상의 좁은 선형이고 단면이 편편하지 않으며 뜨는 잎의 밑부분이 흔히 원형이거나 심장형이다. | 애기가래에 비해 열매의 등쪽 가장자리에 닭볏 모양의 돌기가 발달하며 부리는 길이 1-1.2mm 정도이다. |
가는가래에 비해 열매의 등쪽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이며 부리는 길이 0.3mm 정도이다. |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4255&show_cls_nm_gbn=kr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논이나 못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모내기를 한 후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논에서 김매기를 할 때 논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짓어 있어 이것들을 뽑아 없애느라 애를 먹었다. 농사군에게는 한갓 귀찮고 골치아픈 잡풀에 지나지 않는다. 아래는 길동생태공원에서 만난 것인데 상대적으로 잎이 작고 가는 애기가래와 함께 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