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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진달래(3)

by 풀꽃나무광 2023. 3. 27.

진달래(3) | 진달내, 진달래나무), 참꽃나무, 왕진달래,  Korean rhododendron, 중국명 杜鵑花,

              일본명 ゲンカイツツジ

Jin-dal-rae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1837. | 이명 hododendron mucronulatum var. latifolium Nakai, Bot. Mag.(왕진달래), Rhododendron dauricum var. mucronulatum (Nakai) Okuyama, 1955.
원기재명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acuminatum Hutchison, 1930.

※학명의 뜻 'Rhododendron' 은 그리스어 'Rhodon'(장미)과 dendron(수목)의 합성어로 '적색 꽃이 피는 나무' 뜻으로서 처음에는 협죽도의 명칭이었다. 종소명 'mucronulatum'은 '다소 미철두형인'이란 뜻이다. 즉 적색 꽃이피는 나무인데 잎끝이 미약하게 볼록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명정보
진달내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진달래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참꽃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국명의 유래 
진달래라는 이름은 옛이름 진ㄷ.ㄹㅂ.ㅣ에서 유래한 것으로 진은 꽃색이 진하다는 뜻의 고유어이고, ㄷ.ㄹㅂ.ㅣ는 산야에서 자라는 먹을 수 있는 들꽃이라는 뜻의 고유어이다. 따라서 진한 분홍색의 꽃이 피고 식용할 수 있는 들꽃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향약집성방>에 기록된 차자 표현은 盡月背(진월배)가 진달래의 어원이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국명 '진달래'의 유래

   -구조 : 진 + 달래 〓> 참달래꽃

   - 진 : 眞 '참' 이란 뜻

   -달래 : 달래꽃.  

   -진달래를 달리 참꽃이라 하고, 철쭉을 개꽃, 개진달래라한다.

   -먹을 수 있고 약에 쓸 수 있다=>참꽃(나무)

   -꽃 색깔이 붉은 것이 두견새가 밤새 울어 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한다.

  -간도지역의 중국동포들은 진달래를 천지꽃, 천지화라고도 함 

  ※달래꽃의 정체는 알 수 없으나 청송 주왕산에 가면 산철쭉(물철쭉)을 수달래라고 한다. 그렇다면 달래꽃은 산철쭉, 철쭉, 진달래 종류 꽃의 총칭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분류

  진달래과(Ericaceae) 진달래속(Rhododendron)

  꼬리진달래 / 노랑만병초 / 만병초 / 산진달래 / 좀참꽃 / 철쭉 / 한라산참꽃나무 / 흰참꽃 / 진달래 / 참꽃나무 / 털진달래 / 황산차 / 겹산철쭉 / 산철쭉 / 흰산철쭉 /  흰진달래 / 흰철쭉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쓰시마섬), 러시아, 몽골, 한국 |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2-3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색이며 평활하다.

   어린가지   연한 갈색의 인모가 드물게 있다. 
     어긋나며 길이 4-7cm의 장타원상 피침형-도피침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뒷면에는 백색, 갈색, 인모가 혼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며 인모가 약간 있다.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가지 끝에서 1개  또는 2-5개씩 홍자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3-4.5cm의 넓은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며 길이가 꽃잎과 비슷하고 기부에 털이 있다. 자방에는 인모가 밀생하며 암술대는 수술 및 꽃잎보다 길고 털이 없다.
   열매  삭과, 길이 10-15mm의 원통형이고 표면에 인모가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진달래는 꽃이 핀 뒤에 잎이 나는데 비해, 철쭉은 꽃이 필 때 잎이 함께 나고 꽃받침을 만지면 끈적거려 구분된다.

‘참꽃’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을 먹을 수 있다.

 

1. 철쭉에 비해 꽃이 잎이 나기 전 3-4월에 피며 꽃색이 홍자색인 것이 특징이다.   

2. 흰 꽃이 피는 나무를 흰진달래[f. albiforum(Nakai) Okuyama]라 하고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3. 잎 뒷면에 백색 털이 있는 나무를 털진달래(var. ciliatum Nakai)라 하고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4. 북부지방에 분포하는 산진달래(R. dauricum L.)는 반상록성이며, 잎은 길이 2~4cm로서 작고, 꽃은 지름 2~4cm로서 작으므로 다르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23. 03. 27. 경기 고양 토당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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