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15) | 천화심(天花蕈), 만이(晩栮)
Neu-ta-ri
Pleurotus ostreatus (Jacq.) P. Kumm. 1871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 분류
Basidiomycota 담자균문 > Agaricomycetes 주름버섯강 > Agaricales 주름버섯목 > Pleurotaceae 느타리과 > Pleurotus 느타리속
노랑느타리 Pleurotus citrinopileatus Singer 1943
분홍느타리 Pleurotus djamor (Rumph. ex Fr.) Boedijn 1959
사철느타리버섯 Pleurotus florida Singer 1946
산느타리 Pleurotus pulmonarius (Fr.) Quél. 1872
여름느타리 Pleurotus pulmonnarius (Fr.) Quél. var. sajor-caju
전복느타리 Pleurotus cystidiosus O.K. Mill. 1969
참느타리 Pleurotus spodoleucus (Fr.) Quél. 1872
큰느타리 Pleurotus eryngii (DC.) Quél. 1872
흰느타리 Pleurotus cornucopiae (Paulet) Rolland 1910
아위느타리 Pleurotus ferulae Lanzi
은색느타리 Pleurotus lignatilis (Pers. : Fr.) Kummer
백령느타리 Pleurotus nebrodensis (Inzenga) Quél.
느타리 Pleurotus ostreatus (Jacq.) P. Kumm.
○ 분포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북미, 시베리아 등 | 10∼12월, 3∼4월경에, 활엽수, 침엽수의 죽은 가지, 그루터기 위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 개요
주름버섯목 느타리과에 속하는 백색부후균류이다. 갓은 5~15(20)mm의 중형~대형이다. 처음에는 둥근 산 모양이다가 점차 조개껍질 모양, 반원형 또는 부채모양으로 되고, 흔히 여러 개의 갓이 중첩해서 난다. 표면은 평활, 처음에는 청색 또는 흑색을 띤 회색이나 점차 색이 바래져서 회색, 회갈색, 회백색 또는 담황색이 된다. 드물게 처음부터 거의 백색을 띠는 것도 있다. 가장자리는 처음에는 평활하나 후에 물결 모양이 되거나 찢어지기도 한다. 살은 두터운 편이고 백색. 탄력성이 있다. 주름살은 백색. 오래되면 황색 기가 있다. 대에 내리붙음, 촘촘하다. 대는 거의 없는 경우도 있고 1~3cm(굵기 1~2cm) 정도로 짧은 경우가 많다. 갓의 한쪽에 측생 또는 편심생. 기부에는 털이 밀생해 있다. 포자는 타원형으로 표면은 평활하고 투명하다.
○ 활용
식용 버섯임. 맛이 매우 좋고 가장 대중적인 식용 버섯이다.
항종양, 면역 증진, 항균,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섭취하면 신경 안정, 정장,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약용 버섯이기도 하다.
[TV 건강] 천기누설, 혈관 건강을 되돌려줄 식품 ‘느타리버섯’ 다이어트는 물론 당 지수를 낮추는 대표적인 식재료! 2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혈관 건강을 되돌려줄 추천 식품으로 ‘느타리버섯’이 공개됐다. 느타리벗서은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는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미경 한의사는 느타리버섯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고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는 식이섬유도 풍부,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비타민 D도 많이 들어 있어서 피를 맑게 해주면서 당 지수를 낮추게 하는 대표적인 식재료라고 말했다. 당 지수가 낮을수록 혈관 내 당분 흡수율을 늦춰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농촌진흥청에 따른 버섯에 함유된 당 지수 수치를 보면 100kcal 당 새송이버섯이 38, 건표고버섯이 30, 느타리버섯이 26으로 가장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전 m.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93 |
○ 동정 포인트
-늦가을에 죽은 나무 위에 다수가 겹쳐서 자란다.
-주름살은 길게 내린형이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박완희, 이지헌 <새로운 한국의 버섯> 2011. (주)교학사
김양섭, 석순자, 박영준 <한국의 버섯도감> 2017 푸른행복
○ 여적
밴드에서 만난 우면산 님의 조언을 받아 우면산둘레길을 답사했다. 사당역 3출로 나가서 방배우성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니 둘레길 표지판이 나온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이렇다 할 버섯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기계충버섯, 등갈색미로버섯, 다람쥐눈물버섯, 노란개암버섯, 가마애주름버섯 등을 관찰한 것이 전부다. 우면산 님이 봤다는 풍성하게 돋아난 느타리로 보이는 기주목을 중간에서 만났다. 누군가가 벌써 다 따 가버린 자국이 역역하다. 남은 느타리 몇 개가 남아 있어서 사진에 담았다. 가파른 임시 통로를 따라 소망탑 있는 곳에까지 올랐다. 우면산 최정상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등산객이 올라올 수 있는 최정상은 바로 이곳 소망탑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정상은 높이 293m,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쉼터 의자에 앉아 김밥 한 줄에 사과 하나로 요기를 했다. 올라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망탑 앞에 서서, 또는 탑을 돌면서 뭔가 소망을 기도한다. 어떤 소망을 빌까? 나는 김밥을 먹으면서 어떤 소망을 빌어볼까 생각했다. 위정자들이 사리사욕을 버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싶다. 남을 짓밟고 나만 잘 살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남부터미털 쪽으로 내려갈까 양재시민의숲 쪽으로 내려갈까 망설이다가 양재시민의숲 쪽 길로 방향을 잡았다. 대모산~구룡산~우면산 4코스 서울둘레길을 택해 내려왔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느타리를 만났다. 이렇게 갓이 큰 느타리는 처음 본다. 약간 노화됐지만 갓 지름이 15cm는 너끈할 듯 싶다. 느타리도 이렇게 크게 자란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
-우면산 님이 본 것으로 보이는 느타리 기주목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