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살나무(7) | 털가막살나무
Ga-mak-sal-na-mu
Viburnum dilatatum Thunb.
○ 국명 정보
1)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2)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3) 한국식물도감 (이영노, 1996, 1998)
4) 한국식물명고 (이우철, 1996)
○ 국명 유래
1. "가막살 + 나무",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은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을 띠고, 사립문을 만드는 데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열매를 식용하고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했다. 주요 자생지인 전남의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옛말 가마오디, 가마괴, 가막조개 등에서 가마 또는 가막은 검은색을 뜻하고, 전남 방언에서 살은 사립문을 뜻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열매를 까마귀가 먹는 쌀이라고 생각한 데서 ‘가막살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출전 : 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산토끼꽃목(Dipspcales)>연복초과(Adoxaceae)>산분꽃나무속(Viburnum) ※앵글러 분류 시스템에서는 산분꽃나무과(또는 인동과) 산분꽃나무속로 분류함.
가막살나무 / 배암나무 / 분꽃나무 / 분단나무 / 산가막살나무 / 산분꽃나무 / 푸른가막살 / 덜꿩나무 / 백당나무 / 아왜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일본(홋카이도 남부 이남), 타이완, 한국 | 주로 경기도 이남 지역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높이 2-3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갈색이며 피목이 흩어져 있다.
겨울눈 길이 3-5mm인데, 인편은 2쌍이고 긴 털이 밀생한다.
잎 마주나며 길이 5-14cm의 넓은 도란형-원형이다. 끝은 뾰족하거나 급히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쐐기형-심장형이며, 가장자링에는 치아상 톱니가 있다. 양면 모두 성상모가 있으며. 특히 맥 위에 밀생한다. 뒷면은 전체에 미세한 선점이 밀생하며, 기부에는 2-3개의 큰 선점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20mm이며 탁엽이 없다.
꽃 5-6월에 산형상 취산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화관은 지름 5mm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화관열편은 난상 원형이다. 수술은 5개이다. 수술의 길이는 화관보다 길며, 암술대는 꽃받침통부와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 핵과, 길이 7-8mm의 난상 타원형-구형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핵은 지름 6-7mm의 납작한 난형-광난형인데, 표면이 다소 울퉁불퉁하고 앞면에 3개, 뒷면에 2개의 세로줄이 있다.
○ 동정 포인트
1. 산가막살나무에 비해 갈색의 긴 털과 성상모가 많으며, 잎이 보다 둥글고 흔히 밑부분이 둥글거나 얕은 심장형인 점이 특징이다.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