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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우묵사스레피(3)

by 풀꽃나무광 2022. 11. 9.

우묵사스레피(3) | 섬쥐똥나무, 갯쥐똥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U-muk-sa-seu-re-pi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 국명정보
우묵사스레피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섬쥐똥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우묵 + 사스레피", 우묵사스레피라는 이름은 잎의 끝이 우묵하게 들어가는 사스레피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사스레피나무를 닮았지만 잎끝이 둥글거나 오목하고 잎가장자리가 뒤쪽으로 말리는 모양에서 차이가 있다. <조선삼림수목감요>는 열매의 모양에서 유래한 제주방언인 쥐똥나무를 기록했으나 이는 동물동명으로 Ligustrum obtusifolium 에 대한 명칭이기도 하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쥐똥나무를 기본으로하고 식물의 산지를 나타내는 섬을 추가해 섬쥐똥나무를 신칭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차나무과(Theaceae) 사스레피나무속(Eurya)

    사스레피나무 /  우묵사스레피나무 / 떡사스레피 / 섬사스레피

 

 분포|자생지
   
중국(남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남부 지역, 남해안 도서 및 제주도의 바닷가

 

 형태
   수형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 높이 2-6m 정도 자란다. 바닷가의 바람이 많은 곳에서는 바닥에 눕거나 비스듬히 기울어 자란다.
      어긋나며 길이 2-4cm의 도란형이다.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며 밑부분은 좁아져서 쐐기형이 된다. 잎자루는 길이  2-3mm이다. 두꺼운 가죽질이며 끝이 둥글고 가장지리는 살짝 위로 말린다.
     암수딴그루이며 10-12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황백색의 꽃이 1-4개씩 모여 난다. 꽃은 지름 2-6cm의 종형이며 아래를 향해 달리며 강한 냄새가 난다. 수꽃의 꽃받침은 길이 1-1.5cm의 아원형이며, 꽃잎은 5개이고 길이 3.5mm 정도의 장타원형-도란형이다. 암꽃의 꽃잎은 길이 2.5-3cm의 장타원형이다. 자방은 구형이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길이 1mm 정도이고 끝이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  핵과, 지름 3-4mm 정도의 구형이며 이듬해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사스레피나무에 비해서 잎끝이 둥글거나 오목하며 잎 가장자리가 뒤로 약간 말린다.  

2. 꽃도 사스레피나무와 달리 보통 10-12월에 피며 주로 갯바위, 바닷가의 풀밭 및 산지 등 바다와 인접해서 분포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꽃에서 특유의 자극적이고 강한 냄새가 난다.

 

 ○ 여적

 

2022. 11. 08. 안면도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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