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괴불나무(2) | 두메홍괴불나무, 좁은잎홍괴불나무, 묏홍괴불, 만주괴불
Hong-goe-bul-na-mu
Lonicera maximowiczii (Rupr.) Regel | Lonicera tatarica (Kom.) Nakai, 1921.(분홍괴불나무)
○ 국명정보
홍괴불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홍 + 괴불나무", 홍괴불나무라는 이름은 꽃잎이 붉은(홍) 괴불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꽃은 5-6월에 붉은색으로 핀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전통명칭 괴불나무를 기본으로 하고 꽃의 색깔을 나타내는 홍을 추가해 신칭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인동과(Caprifoliaceae) 인동속(lonicera)
괴불나무 / 구슬댕댕이 / 길마가지나무 / 물앵도나무 / 섬괴불나무 / 올괴불나무 / 왕괴불나무 / 인동 / 청괴불나무 / 홍괴불나무 / 댕댕이나무 / 흰괴불나무 / 흰등괴불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홋카이도), 러시아(동부), 한국 | 지리산 이북의 높은 산지의 능선 및 정상부에서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2m 정도로 자란다.
어린가지 연한 갈색-적갈색이며, 가지 단면의 속이 차 있다. 작은가지는 2-4개의 모가 진다.
잎 마주나며 길이 4-10cm의 난상 피침형-난형이다. 끝은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형-원형-아심장형이다. 표면에는 털이 흩어져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백색의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4-7mm이다.
꽃 5-6월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1-2cm의 자루에 연한 홍자색-홍자색의 양성화가 2개씩 달린다. 포는 선형이며, 꽃받침통부 길이의 1/3정도로 아주 작다. 화관은 길이 1cm 정도이며, 끝이 입술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아래쪽 열편은 장타원형이고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대는 1개이고 화관통부 밖으로 길게 나온다. 화관통부의 안쪽 면과 암술대에는 긴 털이 밀생한다.
열매 장과, 2개의 열매가 거의 완전히 합착한 지름 8-10mm의 난상 구형이며, 7-8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 동정 포인트
암괴불나무에 비해 잎이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화경이 잎 뒤를 따라 뻗고 짧으며 털이 없고 과실이 붉게 익는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자생지 환경이나 개체에 따라 연한 홍자색에서 짙은 홍자색까지 꽃색이 다양하다. 꽃자루의 길이와 잎 모양에서도 넓은 폭의 변이를 보인다.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