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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구상나무(3)

by 풀꽃나무광 2022. 5. 30.

상나무(3) | 검구상나무, 검은구상, 붉은구상, 붉은구상나무, 푸른구상, 푸른구상나무

Gu-sang-na-mu

Abies Koreana E. H. Wilson

한반도 고유종

 

○ 국명정보

구상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조선총독부 <조선식물명휘>(1922)

 

 국명의 유래

1. "구상 + 나무", 구상나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 구상낭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게를 뜻하는 구살(또는 쿠살/쿠실)에서 변화한 구상과 나무를 뜻하는 낭의 합성어이다. 즉 잎이 성게의 가시를 닮은 것, 또는 구과의 모양이 성게를 연상시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제주도 방언에 성게를 쿠살이라고 부른다. 이 나무의 잎이 성게의 가시와 비슷하다고 여겨 이 나무를 '쿠살낭'이라고 부른다.  구상나무는 제주 방언 '쿠살낭'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는 설이 있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구상나무의 구과 실편은 끝이 갈고리처럼 뒤로 젖혀진다. 여기서 갈고리를 뜻하는 한자 구(鉤)와 모양 상(狀)이 합쳐져 구상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자어를 사용한 예가 발견되지 않는다.

 

 분류
  구과식물문(Pinophyta)>구과식물강(Pinopsida)>구과목(Pinales)>소나무과(Pinaceae)>전나무아과(Abietoideae)>전나무속(Abies)

  구상나무 / 분비나무 / 전나무 / 일본전나무

 

 분포|자생지
 
  한국 | 경남(지리산), 전북(덕유산), 제주도(한라산)의 해발고도가 1,000m 이상 산지 사면 및 능선부에 자란다.

 

 형태
   수형
  상록 교목이며 높이 18m, 지름 1cm 정도로 자란다.
   수피/어린가지   밝은 회색이고 평활하지만 오래되면 거칠게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처음에는 황색이지만 차츰 털이 없어지면서 갈색으로 변한다.
   겨울눈  난상 원형이며 약간의 수지가 배어나온다.
     길이 15-25mm의 도피침상 선형이다. 끝이 갈라져 오목하게 들어가며, 뒷면은 백색이 돈다.
   구화수  암수한그루이며, 수분기는 4-5월이다. 수구화수는 타원형이며, 암구화수는 짙은 자주색, 녹색 등으로 색상이 다양하다.
   열매  구과, 길이 4-6cm, 폭 2.5cm 정도의 원형이며 녹갈색 또는 자갈색이다. 실편은 길이 9mm, 폭1.8mm 정도이고 끝이 노출되어 뒤로 젖혀진다. 종자는 길이 6mm 정도의 난상 삼각형이고 연한 갈색을 띠며, 길이 4.5mm 정도의 날개가 있다.

 

 동정 포인트
1. 분비나무와 유사하지만 분비나무에 비해 잎이 약간 짧고, 넓으며, 구과의 실편 끝이 뒤로 젖혀진다. ------구상나무  

2. 구상나무와 유사하지만 구상나무에 비해 잎이 약간 좁고 길며, 구과의 실편 끝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분비나무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고사 위기에 직면한 한국 특산식물 구상나무

◇ 크리스마스트리용 나무의 원조, 한라산 구상나무

 

 여적

 

-암구화수

-수구화수

2022. 05. 21. 제주도 한라산 윗새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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