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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단풍나무(1)

by 풀꽃나무광 2022. 3. 21.

단풍나무(1) | 丹楓-, 산단풍나무, 내장단풍

Dqn-pung-na-mu

Acer palmatum Thunb.

 

○ 국명정보

단풍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단풍 + 나무", 단풍나무라는 이름은 한자명 丹楓에서 비롯한 것으로,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고, 가는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을 나타낸 것에서 유래했다. 전라북도 이남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는 낙엽활엽 교목으로, 남부지방에서 널리 사용하는 방언을 채록함으로써 단풍나무라는 이름이 현재의 종으로 일컫게 되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단풍을 한자로 丹楓이라 쓴다. 단풍나무 '楓'은 이 나무의 시과가 잠자리의 날개처럼 생겼는데 바람에 날아가는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글자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단풍나무과(Aceraceae) 단풍나무속(Acer) =>APG III 분류체계는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장미군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  >단풍나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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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한국 | 경남, 경북(청도 남산), 전남, 전북, 제주도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0-15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연한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겨울눈  좁은 난형이고 붉은색을 띤다. 인편은 4쌍이고 밑부분에 긴 털이 줄지어 있다.
     마주나며 길이 3-7cm의 손바닥 모양이다. 각 열편의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평평하거나 얕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뒷면 맥겨드랑이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6cm이다.
     수꽃만 피는 꽃차례와 수꽃과 양성화가 섞여 있는 꽃차례가 함께 있는 수꽃양성화한그루이다. 4-5월에 새가지 끝에서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4-6mm 이며, 꽃받침열편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3mm 정도의 난형으로 붉은색을 띠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수술은 8개이며, 자방에는 털이 없고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분열과, 2개의 시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7-9월에 익는다. 시과는 거의 수평으로 벌어지며 날개를 포함한 길이가 1.5-2cm이고 털이 없다.

 

 동정 포인트
 
1. 당단풍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열편이 가늘며 잎자루, 꽃차례, 열매에 털이 없는 것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한반도생물자원포털  

  본 분류군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단풍나무 중에서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리고, 아랫면에 털이 없으며, 꽃이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겨울눈을 싸고 있는 포가 2개인 점에서 다른 분류군으로부터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분류군 내의 지역에 따르는 형태적 변이가 극심하여 종의 한계에 대한 학자 간의 일치된 견해가 없고, 종 내에 수많은 아종, 변종 등의 하위 분류군이 기재되어 왔다.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장진성 교수는 한국산 단풍나무를 비롯해 중국 및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는 근연종들을 포함하는 단풍나무절의 단풍나무계(section Palmata series Plamata)에 대해 자세한 분류학 연구를 수행하였다(Chang 1991). 이 연구에서 형태 형질의 통계 분석과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의 비교 분포를 통한 결과 단풍나무가 소속된 단풍나무(Acer pseudosieboldianum (Pax) Kom.) 무리와 당단풍나무가 소속된 당단풍나무 무리가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종류의 토양에서 잘 자라고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워 정원에서 흔히 재배한다. 많은 종류의 원에종이 개발되어 있다. 또 가을에 단풍이 든 잎에는 비텍신(vitexin)이라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비텍신은 사람의 세포가 자외선이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본 분류군에서 추출한 비텍신이 피부 노화 방지나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세포의 항산화제로 효과가 있어 앞으로 항산화제로 개발될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분류군이다(Kim et al., 2005).  

참고 :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여적

 

2022. 04. 02. 제주도 한라산
2022. 03. 21. 제주도 서귀포 천지연폭포
2022. 10. 31. 전북 무주 구천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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