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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벼과

가지쥐보리

by 풀꽃나무광 2021. 6. 7.

가지쥐보리

Ga-ji-jwui-bo-ri

Lolium multiflorum var. ramosum Guss. ex Arcang.


○ 국명정보
가지쥐보리 :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등재되지 않음

※조양훈, 김종환, 박수현 <벼과 사초과 생태도감>에서 언급함

○ 국명의 유래 
"가지 + 쥐보리", 가지쥐보리라는 이름은 화서에 가지가 갈라지는 쥐보리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분류
   벼과(Gramineae) 호밀풀속(Lolium)

  쥐보리 / 가지쥐보리 / 호밀풀 / 독보리

 

 분포|자생지
 
  유럽 원산 | 우리나라에는 근래에 목초, 사방용으로 들어와서 야생화된 것으로 보인다.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30-100cm이다.
     잎새는 길이 10-20cm이며 엽초 구부(口部)에 엽이가 있고 엽설을 높이 1-2mm이다. 

  꽃  꽃은 6-8월에 피며 원추화서는 곧게 뻗고 납작하며 길이 15-30cm이다. 소수는 자루가 없고  8-10개의 소화로 이루어지며 길이는 10-25mm이다. 포영은 1개(꼭대기의 것은 2개)로 소수 길이의 1/2-1/2이고 5-7맥이며 녹색으로 혁질이다. 호영은 5맥으로 끝이 2개로 갈라지며 중앙맥의 연장으로 5-10mm 정도의 까락이 있다. 내영은 호영과 길이가 같다. 꽃밥 길이는 3-4.5mm 정도이다. 
   열매  경화된 호영과 내영에 싸여 있다.

 

 동정 포인트 
  쥐보리와 달리 화서가 여러 개로 분지하여 전체가 원추화서를 이룬다. 

▩ 호밀풀속 검색표
 1. 제2포영이 소수보다 길다.------------독보리
 1. 제2포영이 소수보다 짧거나 거의 같다.
   2. 소수에 소화가 6-11개 달리고, 10-15cmm이며, 호영에 까락이 없다. 포영이 받치고 있는 호영보다 길다.----------호밀풀
   2. 소수에 소화가 10-20개 달리고, 10-25mm이며, 호영에 까락이 없거나, 있다. 포영이 받치고 있는 호영보다 짧다.---쥐보리


 참고

   ※ 화서가 여러 개로 분지하는 이형이 서울 마포 쪽 한강 둔치에서 발견되는데 이는 가지쥐보리(Lolium multiflorum Lam. for. ramosum Guss.)이다.
   박수현 <한국의 귀화식물> 

 

 여적

무의도에 갔다가 나오면서 가지쥐보리를 만나다. 희한한 것은 전체가 하나의 포기를 이루어 자라는데 쥐보리와 가지쥐보리가 함께 자란다는 것이다. 꼿꼿이 서서 자라는 것은 흔히 보는 쥐보리와 같다. 그런데 포기 아래쪽에 쓰러져 있거나 이삭만 꺾여 있는 것이 있다. 소수는 분명 쥐보리와 똑 같다. 다른 점은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서 전체가 원추화서를 이룬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삭이 너무 크다보니 줄기가 이를 이기지 못해 이삭만 꺾여 있지 않나 싶다. 

2021. 06. 05. 경기 인천 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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