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꽃애기버섯(3) | 오렌지밀버섯, 애기버섯, 굽은애기버섯
Gup-eun-kkot-ae-gi-beo-seot
Gymnopus dryophilus (Bull.) Murrill 1916
○ 분류
Basidiomycota 담자균문 > Agaricomycetes 주름버섯강 > Agaricales 주름버섯목 > Omphalotaceae 솔밭버섯과 > Gymnopus 꽃애기버섯속
가랑잎꽃애기버섯 Gymnopus peronatus (Bolton) Gray 1821
굽은꽃애기버섯 Gymnopus dryophilus (Bull.) Murrill 1916
다발꽃애기버섯 Gymnopus luxurians (Peck) Murrill 1916
단풍꽃애기버섯 Gymnopus acervatus (Fr.) Murrill 1916
담갈색꽃애기버섯 Gymnopus subnudus (Ellis ex Peck) Halling 1997
대줄무늬꽃애기버섯 Gymnopus polygrammus (Mont.) J.L. Mata 2003
밀꽃애기버섯 Gymnopus confluens (Pers.) Antonín, Halling & Noordel. 1997
보라꽃애기버섯 Gymnopus iocephalus ((Berk. & M.A. Curtis) Halling 1997
선녀꽃애기버섯 Gymnopus erythropus (Pers.) Antonín, Halling & Noordel. 1997
연잎꽃애기버섯 Gymnopus androsaceus (L.) J.L. Mata & R.H. Petersen 2004
요정꽃애기버섯 Gymnopus menehune Desjardin, Halling & Hemmes 1999
○ 분포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 여름~가을, 활엽수림, 침엽수림 내의 부식토 낙엽 위에 군생, 속생하며 종종 균환(fairy ring)을 형성한다.
○ 개요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에 속하는 낙엽분해균이다. 갓은 지름 2~7cm의 소형으로 반구형에서 후에 거의 편평해지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한 파상을 이룬다. 표면은 평활, 흡습성, 색깔이 다양한 편, 습할 때는 황토 황색~담황토색, 드물게 갈색, 건조하면 연한 색 또는 거의 흰색이 된다. 중앙이 다소 진하다. 주름살은 흰색~연한 황색을 띠고 촘촘하며 완전붙은형 또는 끝붙은형이다. 대는 3~7x0.25~0.5cm, 가늘고 위아래가 같은 굵기이며 밑동은 다소 굵다. 갓과 거의 같은 색이고 위쪽은 색이 연하며, 속이 비어 있다. 포자는 타원형으로 평활하고 투명하다.
○ 활용
식용 가능함. 팽나무버섯과 맛이 비슷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약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항염증 작용이 있다.
○ 동정 포인트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박완희, 이지헌 <새로운 한국의 버섯> 2011. (주)교학사
김양섭, 석순자, 박영준 <한국의 버섯도감> 2017 푸른행복
○ 여적
6월 1일, 한 해도 절반 고비에 들어섰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고 근신하며 지내다가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오후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온 뒤라서 버섯들이 출현했을 듯하여 공원에 들어섰다. 아닌 게 아니라 낙엽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녀석들이 있다. 풀섶에도 고목 위에도 작년에 못 본 버섯들이 나타난다. 폰에 담아 와 도감을 보면서 동정을 해 보니 오늘 오후 공원에서 잠깐 만난 것이 9종이나 된다. 저녁 식사 후 폰에서 컴퓨터로 옮기려고 접속을 했는데 구굴에서 자꾸 예전에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면서 새로운 사진을 읽는다고 메시지가 뜬다. 상당 시간 기다려도 읽지를 못한다. 그냥 취소하고 접속을 하여 오늘 찍은 사진을 잘라내 옮기는데 파일을 읽을 수 없단다.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니 이미 잘라져 나가서 사진들이 사라져 버렸다. 그냥 복사를 하여 옮길 걸 잘못했다. 새로운 종 버섯도 만났는데 후회막급이다. 아침 기상하여 뉴스를 폰으로 듣다가 바깥을 내다보니 해가 환하게 비친다. 7시경 행장을 차리고 어제 간 그 자리를 다시 찾아 되짚어 가면서 사진에 담았다. 아주 채집을 하여 비닐 봉투에 담아 왔다. 어제 보지 못한 또 다른 종을 만났다. 온갖 버섯들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진정 여름에 접어 들어섰나 보다. 내일에는 아직 못 본 어떤 버섯이 새롭게 얼굴을 내밀까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