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참대(4) | 댕강말발도리, 말발도리나무, 댕강목
Mul-cham-dae
Deutzia glabrata Kom.
○ 국명정보
물참대 : 조선박물연구회 <조선삼림식물도설>(1943)
댕강말발도리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물 + 참대", 물참대라는 이름은 강원도 방언에서 유래한 것으로 계곡의 습지 등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고 참대(왕대)를 닮은 식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범의귀과(Saxifragaceae) 말발도리속(Deutzia) =>APG III분류체계에서는 수국과 (Hydrangeaceae)의 한 속으로 또는 고광나무과(Philadelphaceae)로 따로 분류하기도 함
금강말발도리 / 꼬리말발도리 / 둥근말발도리 / 매화말발도리 / 물참대 / 빈도리 / 지리말발도리 / 해남말발도리 / 말발도리 / 바위말발도리 / 털말발도리 / 만첩빈도리
○ 분포|자생지
중국(양쯔강 이북), 러시아(동부), 한국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지의 습기가 많은 계곡부 및 사면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3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색 또는 흑회색이며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어린가지는 적갈색이고 광택이 나며 털이 없다.
겨울눈 어린가지는 붉은색이고 종잇장처럼 벗겨진다.
잎 마주나며 길이 5-10cm의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끝은 길게 뾰족하며 밑부분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표면에 성상모가 약간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1-4mm이다.
꽃 5-6월에 가지 끝에서 백색의 양성화가 산방꽃차례로 모여 핀다. 꽃잎은 5개이며 길이 6mm 정도의 아원형 또는 광타원형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 꽃받침통은 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열편은 5갈래로 난상 삼각형이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는 길이 4-5mm이고 꽃밥 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암술대는 3갈래(간혹 4갈래)로 끝까지 갈라지며 수술보다 약간 짧다.
열매 삭과, 지름 5-6mm의 구형이고 성상모는 없으며 9-10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말발도리와 유사하지만 잎에 털이 거의 없고 수술대가 점차 가늘어지는 특징과 열매가 5-6mm로 크고 털이 없는 특징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 물참대와 말발도리의 대조 꽃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다. 기존의 도감 기재문이나 검색집에도 동정키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1. 잎에 성모가 있어 까실까실하다. / 소화경이 상대적으로 짧고 꽃이 빽빽하게 달린다. / 수술대가 꽃밥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지 않는다. / 화탁에 성상모로 덮여 있고 오렌지색이다. / 소지 껍질이 벗겨지지 않는다. / 산지 습기가 많은 계곡부및 사면에 자란다. ----------------------------------말발도리 1. 잎의 뒷면에 털이 거의 없다. / 소화경이 상대적으로 길고 꽃이 성기게 달린다. / 수술대가 꽃밥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 화탁에 성상모가 없고 연녹색이다. / 소지 껍질이 벗겨진다. / 건조한 낮은 산지 및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 물참대 |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