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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가침박달(1)

by 풀꽃나무광 2021. 4. 27.

가침박달(1) | 柳櫻, 까침박달, 영명 Common Pearlbush,

Ga-chim-bak-dal

Exochorda serratifolia S.Moore

※학명 Exochorda은 그리스어 Exo(밖) chorde(끈)의 합성어로 자방의 외부에 끈(실)이 나오기 때문에 붙여졌다. 종소명 serratifolia은 '거치가 있는 잎'이란 뜻이다.

 

○ 국명정보
가침박달 : 정태현 <조선삼림식물도설>(1943)

○ 국명의 유래 
1. "가침 + 박달", 가침박달이라는 이름은 실로 감아서 꿰맨다는 뜻의 '감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학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박달’은 나무의 재질이 단단한 박달나무 비슷하다는 함축적인 뜻으로 짐작된다.

2. '가침 + 박달'의 합성이다. 골돌과에 돌출된 능각이 있는데 씨방 여러 개가 마치 바느질할 때 감치기를 한 것처럼 연결되어 있다. '감치기 + 박달(나무)' => 가침박달로 변한 것이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장미과(Rosaceae)>조팝나무아과(Spiraeoideae)>가침박달속(Exochorda)

 가침박달 / 털가침박달

 

 분포|자생지
 
  중국(베이징, 랴오닝성 일대), 한국 | 중부지역(전북, 경북, 충북, 경기, 강원, 황해도) 이북의 바위지대 및 건조한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5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색이며 세로로 얇게 갈라진다.
   겨울눈  난형이며 인편은 자색이고, 가장자리에 백색 털이 있다.
     어긋나며 길이 5-9cm의 타원형 또는 장타원상 난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형 또는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의 상반부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며 털이 없다.
     4-5월에 새가지 끝의 총창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10cm가량 3-10개 정도의 꽃이 달린다. 꽃은 지름 3-4cm이고, 꽃잎은 5개이며, 길이 1.5-2cm의 도란형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2mm 정도의 삼각형이며 털이 없다. 수술은 15-25개이며, 암술대와 자방은 각각 5개씩이다.
   열매  골돌과, 길이 1-1.2cm의 도란형이며 5-6개로 돌출된 능각이 있고 표면에 털이 없다. 종자는 지름 1cm 정도이고 납작하며 날개가 있다.

 

 동정 포인트
 1. 꽃이 총상꽃례이고, 별 모양의 열매와 막질의 종자에 납작한 날개가 달린다.------------가침박달  

 2. 가침박달에 비해 잎 뒤에 털이 있고, 화서에 꽃이 1-2(~3)개씩 달린다.----------------털가침박달

 

국명의 유래

가침박달의 속명인 Exochorda의 exo는 바깥이라는 뜻이고 chordie는 끈, 즉 태좌곁에 실이 박혀 있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가침박달’의 ‘가침’은 가장자리를 마주대고 실로 감아 꿰맨다는 우리말 ‘감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가침박달의 열매를 보면 씨방이 여러 방으로 나뉘어 있고, 각 칸은 실이나 끈으로 꿰맨것처럼 되어있다.
 또한 ‘박달’은 나무의 재질이 단단한 박달나무 비슷하다는 함축적인 뜻으로 짐작된다. 종명의 serratifolia는 톱니가 있는 잎이라는 말이다.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주 분포 지역이 한반도인 식물이며 건조한 석회암 및 퇴적암 지역의 풀밭, 화강암지대의 바위지대에 드물게 자란다.

 

 여적

2021. 04. 27. 경기 광주 화담숲
2022. 11. 08. 안면도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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