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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각시갈퀴나물(4)

by 풀꽃나무광 2020. 6. 4.

각시갈퀴나물(4)

Gak-si-gal-kwi-na-mul

Vicia dasycarpa Tenore

귀화식물

※<한국의 들꽃>에서는 벳지와 동일종으로 봄

 

 국명정보
각시갈퀴나물 : 박수현 <한국의 귀화식물>(1997)

 국명의 유래 
"각시 + 갈퀴나물", 각시갈퀴나물이라는 이름은 식물체가 부드럽고 약한 것이 각시를 연상케 하는 갈퀴나물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분류
콩과(Fabaceae) 나비나물속(Vicia)

가는갈퀴나물 / 가는등갈퀴 / 가는살갈퀴 / 각시갈퀴나물 / 갈퀴나물 / 계방나비나물 / 구주갈퀴덩굴 / 나래완두 / 나비나물 / 넓은잎갈퀴 / 네잎갈퀴 / 노랑갈퀴 / 들완두 / 등갈퀴나물 / 벌완두 / 벳지 / 새완두 / 얼치기완두 / 큰등갈퀴 / 광릉갈퀴 / 애기나비나물 / 흰큰등갈퀴

 

분포|자생지
유럽 원산 | 제주도, 울릉도 등에 자란다.

 

형태
생활형
한두해살이풀
줄기 덩굴성이며 길이는 60-200cm이다.
어긋나기이며 10쌍 내외의 소엽으로 이루어진 우상 복엽이다. 탁엽은 선형이며 길이 6-8mm로, 기부에 1개의 거치가 있다.
5-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와 10-30개의 접형화가 한쪽 방향으로 밀집되어 총상화서를 이룬다. 꽃받침은 종형으로 열편보다 통부가 길며 열편은 크기가 다르고 아래쪽의 것은 길이 2mm이다. 꽃잎은 보라색이며 길이 10-15mm이다.
열매 협과, 길이 2-4cm, 너비 0.7-1cm로 2-7개의 씨가 들어 있다.

 

동정 포인트
1. 식물체 전체에 긴 털이 밀생하는 벳지와 달리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거나 드문드문 적은 양의 털이 흩어져 있고 탁엽이 선형이며 식물체가 보다 부드럽다.-------각시갈퀴나물

2. 각시갈퀴나물에 비해 식물체 전체에 개출모가 많으며 탁엽은 난형으로 길이 6-8mm이고 기부에 1개의 거치가 있다.-------------------------------------------------벳지

 

참고
박수현 <한국의 귀화식물>

 

여적

 양재천이 한두 해 사이에 이렇게 변했다. 가는 곳마다 각시갈퀴나물이 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갈대밭까지 침투하여 생태계를 위협한다. 무슨 대책이 없을까? 그대로 놓아 둔다면 멀지 않아 양재천에는 각시갈퀴나물로 뒤덮일 것이다. 결실한 열매를 까보니 완두콩보다는 작지만 제법 실하게 3-4개가 들어 있다. 대효는 밥할 때 넣어서 먹어 보니 먹을 만하단다. 정력에 좋다면 금세 동이 날 터인데.... 꽃이 흰색인 변종도 더러 나온다.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일까, 돌연변이가 생긴 것이다. 종자를 심어서 다시 흰색이 나온다면 하나의 변종 내지 품종이 될 터이다.

 

2020. 06. 04. 서울 강남 양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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