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4) | 마, 산마/산약
Cham-ma
Dioscorea japonica Thunb.
○ 국명정보
참마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참 + 마", 참마라는 이름은 진짜{참} 마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Liliopsida 백합강 > Liliales 백합목 > Dioscoreaceae 마과 > Dioscorea 마속
각시마 / 국화마 / 단풍마 / 마 / 부채마 / 참마 / 둥근마 / 도꼬로마 / 푸른마
○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한국 | 제주도의 낮은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덩굴성
줄기 길게 덩굴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1.5-1.8m이다.
잎 마주나지만 드물게 어긋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0cm, 폭 2-5cm,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며, 밑은 좁은 심장형이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4-6cm, 겨드랑이에는 살눈이 생긴다.
꽃 7-8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차례는 곧추서며, 암꽃차례는 밑으로 처진다. 화피편은 6장, 타원형이다. 수꽃의 수술은 6개이며, 암꽃의 암술은 1개이다.
열매 삭과, 넓은 타원형, 지름 2.4-2.9cm, 3개의 날개가 있다.
○ 동정 포인트
1. 국내에 분포하는 마속(Dioscorea) 식물 중에서 참마(D. japonica Thunb.)와 마(D. oppositifolia L.)는 살눈(주아)이 발달하는 점에서 다른 종들과 구분된다.
2. 참마는 마에 비해서 줄기, 잎자루, 잎맥은 녹색이며, 돌려나는 잎이 없고, 잎은 긴 난형으로 밑은 심장형이고, 열매는 지름 2.4-2.9cm로 보다 크다.
3. 형태형질을 이용한 수리분류결과에서 마와 참마는 열매의 폭, 종자 막질 위 날개 길이, 잎의 폭과 화피의 길이에 의해서 구분되었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2547&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잠실 3단지 산 나무 울타리에서 참마를 만났다. 마는 산야에 흔하지만 참마는 제주도 등 일부 남부지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잎 모양으로 보아서 참마가 틀림없어 보인다. 꽃댕강나무 위로 뻗어 올라간 덩굴이 무성하고 하얀 꽃차례가 풍성하다. 이삭꽃차례로 피는 꽃이 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수포기로 보인다. 댕강나무 위로 뻗어 올라가 하얀 꽃이 위를 향하여 핀 모습이 잘 어울린다. 그냥 지날 수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담아 왔다. 아마도 조경업체가 댕강나무, 오갈피나무 등을 옮겨 오면서 함께 묻어 들어왔지 않다 싶다. 중부지방 산야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참마를 오늘 운 좋게 서울 시내 아파트 산 나무 울타리에서 만나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