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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까마귀밥나무(1)

by 풀꽃나무광 2019. 5. 5.

까마귀밥나무(1) | 까마귀밥여름나무, 가마귀밥여름나무, 개당주나무, 호가마귀밥여름나무, 꼬리까치밥나무, 북가마귀밥여름나무

Kka-ma-gwi-bap-na-mu

Ribes fasciculatum Siebold & Zucc. var. chinense Maxim.

 

○ 국명정보

가마귀밥여름나무: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까마귀밥나무: 이창복<대한식물도감>

 

○ 국명의 유래
1. "까마귀(<가마귀)+밥+나무"로 분석됨. 까마귀밥나무라는 이름은 열매가 크고 아름다워 까마귀가 좋아할 만한 열매가 달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은 황해도 방언을 채록해 가마귀밥여름나무로 기록했는데 이는 까마귀의 밥이 되는 여름(열매의 옛말)이 열린다는 뜻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콩알 굵기에 꼭지가 조금 볼록한 빨간 열매가 '까마귀가 먹을 만한 밥이 열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사람이 먹기에는 쓴맛이 나며 특별히 독성이 없지만 사람이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고 사람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까마귀나 먹으면 되겠다고 여겨 그런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본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까치밥나무과(Grossulariaceae) 까치밥나무속(Ribes)

  가시까치밥나무 / 까막까치밥나무 / 까막바늘까치밥나무 / 까치밥나무 / 꼬리까치밥나무 / 넓은잎까치밥나무 / 눈까치밥나무 / 명자순 / 바늘까치밥나무 / 바위까치밥나무 / 서양까치밥나무 / 양까막까치밥나무 / 카란트 / 개앵도나무 / 까마귀밥나무 / 좀꼬리까치밥나무

 

분포|자생지
 
  중국(동남부), 일본(혼슈 이남), 한국 | 주로 중부 이남의 해발고도가 낮은 산지에 비교적 드물게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관목이며 높이 1.0-1.5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자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오래되면 조각으로 떨어진다.
   겨울눈  1cm 정도의 피침형이며 털이 없다.
     어긋나며 길이 3-5cm의 광난형 또는 아원형이고 얕게 3-5갈래로 갈라진다. 끝은 둥글고 밑은 평평하거나 심장형이다. 양면 맥 위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며 부드러운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간혹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2년지 잎겨드랑이에서 황색 또는 황백색의 꽃이 핀다. 수꽃은 2-9개씩, 암꽃은 1-4개씩 모여 핀다. 꽃잎은 길이 1.5-2mm이며 도란형 또는 도삼각형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2-3mm이고 꽃이 필 때 뒤로 젖혀진다. 수꽃의 수술은 5개이고 꽃잎보다 길며, 암꽃의 수술은 퇴화되어 있다. 수꽃은 꽃자루의 아래쪽에 관절이 있는 반면 암꽃은 중앙부에 관절이 있다.
   열매  장과, 지름 7-8mm의 구형이며 10-11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3.5mm 정도의 타원형이며 황갈색을 띤다.

 

동정 포인트 
 
1.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꽃이 2년지 잎겨드랑이에서 짧게 모여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2. 까치밥나무는 까마귀밥여름나무(Ribes fasciculatum Siebold & Zucc. var. chinense Maxim.)에 비해 가지와 잎자루에 짧은 털과 갈색 샘점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열매는 검게 익으므로 구분된다.

 

활용

옻닭을 만들 때 까마귀밥나무 줄기를 함께 넣어서 삶으면 옻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까마귀밥나무를 그래서 칠해목(漆解木)이라 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암그루

-수그루

2019. 05. 04. 경기도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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