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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줄사철나무(2)

by 풀꽃나무광 2018. 5. 9.

줄사철나무(2) | 덩굴사철나무, 덩굴들축, 줄사철, 좀사철나무

Jul-sa-cheol-na-mu

Euonymus fortunei (Turcz.) Hand.-Mazz.

 

 국명정보
줄사철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줄 + 사철나무", 줄을 뻗는 사철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전통 명칭 사철나무를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줄을 추가해서 신칭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노박덩굴과(Celastraceae) 화살나무속(Euonymus)

 나래회나무 / 둥근잎참빗살나무 / 버들회나무 / 사철나무 / 섬회나무 / 좀사철나무(줄사철나무) / 좀참빗살나무 / 좁은잎참빗살나무 참빗살나무 / 참회나무 / 화살나무 회나무 회목나무 / 회잎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랴오닝성 이남), 일본, 타이완, 동남아시아, 한국 | 경북(울릉도), 경기(백령도, 연평도) 이남의 숲 가장자리, 산지 능선 및 바위지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덩굴성 목본이며 높이 10m까지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에서 기근을 내어 주변의 바위나 다른 나무를 타고 자란다.
   수피  암갈색이다. 어린가지는 둥글고 보통 녹색 또는 녹갈색을 띤다. 겨울눈은 난형이며 인편이 다수이고 광택이 난다.
     마주나며 길이 2-6cm의 장타원형-난형이다. 끝은 뾰족하거나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은 가줄질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2-9mm이며 털이 없다.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꽃차례에 황록색 또는 황백색의 양성화가 7-15개씩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5-6mm이며 4수성이다. 꽃잎은 거의 원형에 가깝고 수술은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  삭과, 지름 6-7mm의 구형이며 10-12월에 연한 홍색-적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4갈래로 갈라지며 속에서 적황색의 가종피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동정 포인트 
 
사철나무에 비해 잎, 꽃, 열매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좀사철나무'라고도 부른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 줄사철나무 고목
  자월도 국사봉 정상에는 국사정이 있다. 주위에는 키가 큰 주엽나무도 보인다. 또 옆에는 꽃이 피려고 맺혀 있는 나무가 있다. 노박덩굴과 같기도 한데 무슨 나무일까?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줄기를 보니 한 나무가 아니다. 팽나무에 기대어 타고 올라간 줄사철나무다. 줄사철나무 하면 그절 덩굴나무 정도로 알고 이렇게 크게 자랄 줄 상상도 못했다. 수령이 얼마나 될까? 밑부분 줄기의 굵기로 보아 족히 100년 이상 될 성싶다. 팽나무는 줄사철 나무의 기세에 짓눌려서일까 이제 겨우 잎이 나기 시작한다. 

 

 

 

 

 

 

 

2018.05.07. 경기 인천 옹진 자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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