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털댕강나무
Gin-teol-daeng-gang-na-mu
Zabelia densipila M.-P. Hong, Y.-C. Kim & B. Y. Lee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등재되지 않음, 한국특산종으로 2012년 분류학회지에 발표된 신종
○ 국명정보
긴털댕강나무 : 이병윤 외 2, 한국식물분류학회지(2012)
○ 국명의 유래
"긴 + 털댕강나무" 합성어임. 긴털댕강나무라는 이름은 털댕강나무와 유사하나 잎이 보다 긴 털댕강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털댕강나무는 댕강나무에 비해 잎 표면에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이런 연유로 털댕강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분류
인동과(Caprifoliaceae)>린네풀아과(Linnaeoideae)>줄댕강나무속(Abellia) ※종전의 기존의 린네풀과(Linnaeaceae) 줄댕강나무속(Abellia) 댕강나무 / 섬댕강나무 / 줄댕강나무 / 털댕강나무 / 주걱댕강나무 / 긴털댕강나무(Zabelia속으로 분류)
○ 분포|자생지
중국(황허강 북부), 러시아(동부), 한국 | 강원도, 경기도, 경북, 충북의 높은 산지 능선부 및 석회암지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높이 120-220 cm 정도 곧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수피
어린가지는 회색, 털이 밀생한다. 오래된 가지는 옅은 회색, 털이 없이 반들반들하다.
잎 마주나고, 난형 또는 타원형, 길이 1.8-3.7cm, 너비 0.8-1.6 cm이다. 잎가장자리는 위쪽 1/2에 톱니가 있는데 드물게는 없는 경우도 있다. 잎끝은 예두, 밑은 쐐기꼴이다. 잎 뒷면은 긴 털이 밀생하고 앞면은 짧은 털이 나 있다. 잎자루는 길이 3-4mm, 잎 양면에 달린 털과 같다.
꽃 화관은 누두상, 화통은 길이 9.5-10.0mm, 지름 2.9-3.0mm, 표면은 털이 많다. 꽃은 두 개씩 짝을 이루거나, 더 많게 또는 적게 방사상칭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4갈래, 숙존성, 도피침형, 길이 7-8mm, 너비 1.8-2.0mm이다. 유한 꽃차례. 꽃자루는 없으나 드물게 길이 다. 꽃은 늦은 4월부터 이른 5월에 핀다.
열매 삭과 원통형, 길이 1.2-1.5mm, 곧거나 약간 굽는다. 종자는 방추형, 결실은 9월에 한다.
○ 동정 포인트
1. 털댕강나무에 비해 대생한 잎의 엽병은 아래쪽이 팽대되어 기부에서 유합하며 액아를 감싼다; 화관은 고배형(高盃形 hypocrateriform) 으로 긴 원통형 통부와 개출한 4-5개의 열편이 있다; 꽃은 3송이가 달리는 취산화서 또는 쌍으로 달린다; 주두는 녹색으로 끈적거린다.---긴털댕강나무
2. 엽병 기부는 팽대되지 않으며 액아는 노출된다; 화관은 갈때기 모양 또는 양순형으로 열편은 5개로 개출한다; 꽃은 쌍으로 달리거나 한 개씩 달린다; 주두는 백색이며
끈적거리지 않는다.--------------------------------------------------------------------------털댕강나무
※위 분류키는 대효의 블로그에 정리한 것을 가져옴.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털댕강나무는 석회암 지표종으로 인식될 정도로 석회암지대에서 흔하게 자라지만 높은 산의 능선 및 정상부에도 간혹 보인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댕강나무는 잎의 양면과 꽃받침에 털이 없는 점이 다른다. 가까이 가면 분꽃나무와 같은 향이 코를 진동한다. 줄기에 깊은 홈줄이 있고 향기가 강한 것은 털댕강나무나 줄댕강나무가 마찬가지이다. 잎과 꽃받침에 털이 더 많으며 화서가 달라서 구별이 뚜렷하게 된다. 그러나 이름이 비슷하여 기억하는 데 많이 헛갈린다. |
※ A new species of Zabelia (Linnaeaceae) from Korea; Journal of Species Research 1(1):1-3, 2012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