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장구채 | 흰대나물, 북장구채, 가지대나물, 구슬꽃대나물, 애기대나물
Bun-hong-jang-gu-chae
Silene capitata Kom.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II급
○ 국명정보
분홍장구채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분홍 + 장구채" 분홍장구채라는 이름은 분홍색 꽃이 피는 장구채라는 뜻이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전통 명칭 장구채를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분홍을 추가하여 신칭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석죽과(Caryophyllaceae) 장구채속(Silene)
애기장구채 / 갯장구채 / 끈끈이대나물 / 분홍장구채 / 한라장구채 / 장구채 / 털장구채 / 호산장구채 / 가는다리장구채 / 끈끈이장구채 / 달맞이장구채 / 층층장구채 / 명천장구채 / 말냉이장구채 / 흰장구채 / 오랑캐장구채 / 가는장구채 / 울릉장구채
○ 분포|자생지
중국, 한국 | 내장산, 중부 이북의 산지 양지바른 바위틈에서 매우 드물게 자란다.
○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30cm까지 자라며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 마주나며 긴 난형 또는 피침형이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처럼 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끝은 뾰족하다.
꽃 10~11월에 분홍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머리 모양으로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겉에 10개의 맥이 있으며 끝은 5갈래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인데 끝이 둘로 갈라진다.
열매 삭과로 난형이며 표면에 돌기가 있다.
○ 동정 포인트
우리나라의 장구채속 식물들 가운데 꽃은 머리모양으로 모여 나며, 분홍색이므로 구분된다.
1. 끈끈이장구채에 비해 화경과 꽃받침에서 점액을 분비하지 않으며 줄기에 융모가 있다.
2. 호산장구채에 비해서는 과시에 꽃받침이 장도란형이다.
○ 참고
만주와 한반도 중부 이북에만 자라서 세계적으로 분포 지역이 좁으며, 장구채속 식물 중에서는 머리모양의 꽃차례를 갖는 특이한 분류군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식물이므로 보존 가치가 높다. 한탄강 순담유원지에서는 과거 10여 년 사이에 거의 절멸 상태에 이르렀다. 민통선 이북 지역의 임진강 수계에 비교적 많은 개체가 자라고 있지만, 이들 지역 역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 특성 때문에 자생지 훼손이나 인위적인 채취가 이루어질 위험이 크다. 강원도와 경기도 보호식물 또는 국가관리 법정보호식물로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 생물 다양성 |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