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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좀개불알풀(1)

by 풀꽃나무광 2017. 1. 17.

좀개불알풀(1)

Jom-gae-bul-al-pul

Veronica serpyllifolia L.

 

 국명정보

좀개불알풀 : 김찬수 ( Chan Soo Kim ) , 송관필 ( Gwan Pil Song ) , 문명옥 ( Myung Ok Moon ) , 이은주 ( Eun Ju Lee ) , 김철환 ( Chul Hwan Kim ) <한국 미기록 귀화식물: 나도양귀비 (양귀비과)와 좀개불알풀 (현삼과)>[Kor. J. Pl. Tax. 36 : 147 (2006)]

 

 국명의 유래
   
근연종인 다른 개불알풀속 식물에 비해 전체적으로 소형이라고 하여 좀개불알풀이라고 새 이름을 붙였다.

 

분류
    현삼과(Scrophulariaceae) 개불알풀속(Veronica)

 문모초 / 물칭개나물 / 선개불알풀큰개불알풀 / 개불알풀 / 두메투구풀

 

분포|자생지
 
  유럽(원산), 북아메리카, 아시아(귀화) | 제주도 해발 400-800m의 길가나 목장 내에 자란다.

2002년 제주도에서 최초로 채집되었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10-15cm, 원줄기는 지상에서 가늘고 길게 벋으며, 지면에 닿는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고, 줄기의 중부 이상에서 직립하며, 엽액에서 가지가 분지한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상부에는 선모가있다.

      대생하지만 상부에서는 드물게 호생한다. 엽신은 난상 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0.8-2cm, 폭 07-1cm이며, 엽연은 대부분 옅은 거치가 있나 드물게 전연이다. 엽병은 줄기의 하부의 잎에서는 길이 2-3mm이고 상부에서는털이 없다.  
     4-6월에 줄기의 끝에서 총상화서로 붙거나 액생하며, 결실기에는 길이 10cm에 달하며 선모가 있고 10-30개의 꽃이 붙는다. 포는 피침형으로 하부에서는 잎의 외형과 유사하고 상부로 갈수록 작아지며, 소화경보다 길고, 소화경은 개화기에는 2-4mm, 결실기에는 4-6mm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로 깊게 갈라지며, 화관은 백색으로 청색선이 있거나 청색선이 없는 백색에서 청색까지 다양하고 드물게 자줏빛을 띠는 붉은 색도 있으며 길이 2mm, 너비 약 3mm이며, 정단은 얕은 홈이 있고 가장자리에 섬모가 있다.

   열매  삭과,  종자는 평편하지만 양면이 다소 볼록하다.

   열색체수   2n=14이다.

 

동정 포인트 
 
  1. 좀개불알풀은 방패꽃과 공통점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소형이고 줄기 하부의 잎이 엽병이 있으며 거치가 있는 점에서 구분된다.

   

   ▩ 개불알풀 4종의 검색
 1. 꽃잎의 색깔이 코발트색이다.
    2. 한해살이풀이며, 줄기가 곧게 선다.----------------------------------선개불알풀
    2. 두해살이풀이며, 줄기가 포복하면서 끝이 곧게 선다.
        3. 꽃이 필 때 떡잎이 남아 있으며, 꽃잎의 색깔이 연한 청색이다.----------눈개불알풀
        4. 꽃이 필 때 떡잎이 남아 있지 않고, 꽃잎이 크며 색깔이 진한 청색이다.----큰개불앞풀 
 1. 꽃잎의 색깔이 코발트색이 아니다.-------------------------------------개불알풀

 

참고
  제목 :
한국 미기록 귀화식물: 나도양귀비 (양귀비과)와 좀개불알풀 (현삼과)

  저자 : 김찬수 ( Chan Soo Kim ) , 송관필 ( Gwan Pil Song ) , 문명옥 ( Myung Ok Moon ) , 이은주 ( Eun Ju Lee ) , 김철환 ( Chul Hwan Kim )

  출처 : 한국식물분류학회 , 식물분류학회지 | 36권 2호, 145 ~ 151,   총 7 pages       

 

 여적  

   개불알풀의 딴꽃받이를 위한 전략
  식물에게 있어 딴꽃가루받이로 만든 자식들은 제꽃가루받이로 생긴 자식보다 세상을 더 잘 살아간다. 유전자가 다양해 나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미는 이 방법을 선호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어떻게 곤충을 잘 끌어들일 수 있는가? 곤충이 왔을 때 제꽃가루가 아닌 딴꽃가루를 암술머리에 어떻게 받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한 꽃 속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어 십중팔구 제꽃가루를 묻히기 쉽기 때문이다. 제꽃가루받이를 피하기 위해 벌깨덩굴, 개불알풀, 인동, 메꽃, 부용, 철쭉, 진달래 같은 식물은 암술을 수술보다 더 길게 뻗어, 앉으려는 곤충의 배나 잔등이에 먼저 닿게 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린음악농법, 네이버>

 

 

 

 

 

 

 

2016. 05. 07. 제주도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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