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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쪽버들

by 풀꽃나무광 2016. 6. 12.

쪽버들 | ヒロハタチヤナギ, Maximowicz’s willow

Jjok-beo-deul

Salix  maximowiczii Kom.

 

 국명정보
쪽버들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쪽 + 버들"  쪽버들이라는 이름은 쪽과 버들의 합성어이며 강원방언에서 유래했다. 쪽버들은 버드나무와 달리 마디풀과 식물 '쪽'과 같이 잎이 넓은 형태라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이름으로 추정되나 조선식물향명집 이전의 기록이 존재하지 않아 그 정확한 유래는 확인하기 어렵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버드나무과(Salicaceae) 버드나무속(Salix)

   강계버들 / 개수양버들 / 갯버들 / 능수버들 / 버드나무 / 분버들 / 섬버들 / 수양버들 / 쌍실버들 / 제주산버들 / 쪽버들 / 콩버들 / 키버들 / 호랑버들 / 긴잎떡버들 / 난장이버들 / 떡버들 / 용버들 / 육지꽃버들 / 털왕버들 / 털큰산버들 / 백산버들 / 붉은키버들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러시아, 한국 | 강원도 정선 고한 이북의 산지 계곡부 및 사면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 이며 높이 200m, 지름 1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흑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겨울눈  난상 장타원형이며 인편은 1개이고 광택이 난다.

     어긋나며 길이 10-15cm의 난상 장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주맥에 털이 있다. 끝은 꼬리처럼 뾰족하고 밑부분은 둔하거나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탁엽은 난형-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치아상 톱니가 일찍 떨어진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5월에 잎이 전대된 다음에 핀다. 수꽃차례는 길이 2.5-4.5cm이며 아래를 향해 달린다. 포는 길이 2-5mm의 도란형이고 3-5맥이 있다. 수술은 보통 5개이고 기부에 털이 있으며 녹황색의 선체가 2개 있다. 암꽃차례는 길이 4-6cm이며 암꽃이 다소 성글게 달린다. 포는 장타원형이고 뒷면에 털이 밀생하며 선체는 2개다. 자방은 난상 피침형 또는 장난형이며 털이 없다.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진 다음 또다시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삭과, 길이 3-7mm의 난형 또는 장난형이고 털이 없으며 5-6월에 성숙한다.

 

동정 포인트
 
 1. 꽃이 필 때 꽃차례가 아래로 늘어지며 흔히 잎의 밑부분이 심장형인 것이 특징이다.  

*꽃이 아래로 늘어지는 특성 때문에  Toisusu 속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함백샌 정암사에서 만항재 가는 길 중간에서 우연하게 나에겐 새로운 버드나무종을 만났다. 도로 아래쪽에 아무리 보아도 호랑버들이나 떡버들이 아닌 잎을 달고 있는데 키가 20m는 족히 넘을 듯하다. 잎끝이 뾰족한데 이렇게 이렇게 표고가 높은 곳에 교목으로 자생하는 버드나무이니 도감을 보면 찾을 듯도하다. 그런데 카메라를 귀찮아 가지고 가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은 것이 후회스럽다. 도감을 보니 잎, 과서며 수간이 아주 비슷하고 자생지도 강원도 정선 고한 이북 계곡부나 사면에 자란다고 되어 있다. 계곡부는 아니지만 북사면이니 쪽버들 같아 보인다.  

 

2016. 06. 11. 강원 정선 함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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