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용어 정리를 시작하며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하며 사진을 찍고, 도감을 찾아보며 정리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10여 년이 넘는다.
그러나 도감을 여러 권 놓고 읽어 보면 기재 용어들이 도감마다 다르고 또한 용어들이 어렵고 생경하여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내가 식물 공부를 전공하지 않아 체계 있게 공부를 하지 않은 탓일 터이다.
하나의 식물종을 제대로 알려면 그 식물을 기재한 도감 내용을 보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얼마 전에 교보문고에서 국립수목원에서 출간한 <알기 쉽게 정리한 식물용어집>을 사왔다.
그러나 사다 놓고 간혹 의문 나는 용어가 있을 때 찾아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했다.
한꺼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하는 것보다는 체계있게 하루에 한 가지 용어씩이라도 정확하게 알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 국립수목원 <알기 쉽게 정리한 식물용어집>에 나온 용어를 가지고 이 작업을 시작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