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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초과

좀매자기

by 풀꽃나무광 2015. 11. 12.

좀매자기 | 작은매자기, 졸매자기, 새섬매자기(대한식물도감)

Jom-mae-ja-gi

Scirpus planiculmis F.Schmidt

 

○ 국명정보
좀매자기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 국명의 유래 

"좀 + 매자기", 좀매자기란 이름은 매자기를 닮았으나 식물체가 더 작다(좀)는 뜻에서 유래했다. 

매자기라는 이름은 이 풀로 삿갓이나 비옷을 만든다(맺는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매자기의 어원은 <향약구급방>으로 올라가는데 'ㅁ·ㅣㅈ·ㅂ갇'이다. 'ㅁ·ㅣㅈ·ㅂ'은 맺음 또는 매듭의 뜻으로 맺는 행위나 그로써 생산된 것을 뜻하고, '갇'은 삿갓을 뜻한다.  'ㅁ·ㅣㅈ·ㅂ갇'은 삿갓이나 비옷을 만든다는 뜻에서 유래했고,  'ㅁ·ㅣㅈ·ㅂ갇'이 변해 매자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Liliopsida 백합강 > Cyperales 사초목 > Cyperaceae 사초과 > Bolboschoenus 매자기속

큰매자기, 중매자기, 매자기, 새섬매자기(좀매자기)

 

분포|자생지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 한국| 전남 완도, 대흑산도 등의 해안 습지에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1개씩 대가 나오고, 때로는 밑부분이 커져서 지름 8-30mm인 열매자로 된다.
   줄기   높이 20-100cm이며 세모지고, 기부에 황갈색의 엽초가 있다. 
      꽃대 밑부분에 1-3개씩 달리며 폭 2-5mm로서 윗부분의 것은 화경보다 길고 선형이며 납작하다.
     7-10월에 피고 꽃차례는 화경 끝이나 옆에 달리며 3-6개의 소수로 되고 1-2개의 가지가 있으나 거의 없어져 둥근 화서로 되며 때로는 1개의 소수만 달린다. 포는 1-2개로서 화서보다 길고 소수는 난상 타원형이며 길이 8-15mm로서 갈색이다. 비늘조각은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7-9mm로서 주맥이 있으며 겉에 짧은 털이 있고  2개로 갈라진 끝의 중앙에는 까락이 있다. 암술머리는 2개이다. 화피열편은 침형이고 2-4개로 떨어지기 쉬우며 수과 길이의 1/2 정도이다.

   열매  수과, 도란형, 길이 3.5-4mm로서 갈색으로 익고 광택이 있으며 볼록렌즈 모양이고 8-9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큰매자기(B. fluviatilis (Torr.) Soják)는 마디가 잎집 밖으로 나오며 꽃차례에 항상 대가 있고 포는 옆으로 퍼진다.  

2. 새섬매자기(B. planiculmis (F. Schmidt) T. V. Egorova)와 매자기(B. maritimus (L.) Palla)는 마디가 잎집에 싸여 있고 꽃차례에 대가 있거나 없으며 가장 아래의 포는 위를 향한다.  

3. 생식기관이 없는 경우에는 매자기와 새섬매자기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지만, 개화기 이후에 암술대 밑부분의 형태로 구분된다.  

 ▩ 매자기 종류 구분
 1. 꽃차례가 밀집, 간혹 갈라진다. 암술머리는 2개, 종자는 중앙이 잘록한 렌즈 모양이다.-------------- 새섬매자기
 2. 꽃차례가 밀집, 간혹 갈라지기도 한다. 암술머리는 2개, 수과는 도란형, 볼록렌즈 모양, 광택 있다.------좀매자기
 3. 꽃차례가 갈라진다. 암술머리는 3개, 수과는 삼릉형이다. 마디가 잎집에 싸여 있다.--------------------- 매자기
 4. 꽃차례가 갈라진다. 암술머리는 3갈래, 수과 단면은 거의 정삼각형이다. 마디가 잎집에 싸여 있지 않다.----큰매자기

 

활용

   민간에서 덩이줄기를 산후 어혈복통, 유즙불통, 통경 등에 약용한다.

 

참고
 
 국가생물정보시스템

 

여적

  예전에 나온 도감에는 매자기, 새섬매자기만 등재되어 있고 좀매자기, 큰매자기는 등재되어 있지 않다. 학명도 기존의 Bolboschoenus maritimus (L.) Palla 을 이명처리하여 Scirpus maritimus L. 로 되어 있다. 매가지에 관한 기재도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에서는 암술대가 3개라고 되어 있는데 한반도생물자원포털에서는 2개로 되어 있어 혼란스럽다. <대한식물도감>, <한국식물도감>, 국정생에서는 암술대에 대해 아예 언급조차 없다. 정종덕 박사는 매자기는 마디가 잎집에 싸여 있으나 큰매자기는 잎집에 싸여 있지 않다고 한다.

 

대효의 블로그(야생화모아보기)에서 사진을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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