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쇠무릎 | 우슬(牛膝), 일본명 hinata-inokodzuchi (ヒナタイノコヅチ or ヒナタイノコズチ, 日向猪子槌 [meaning: sunny place inokodzuchi (inokodzuchi = a kind of traditional detoxicant weed)])
Teol-soe-mu-reup
Achyranthes fauriei H. Léveillé & Vaniot | 이명 Achyranthes bidentata Blume var. tomentosa (Honda) Hara, Achyranthes fauriei f. rotundifolia Ohwi
○ 국명정보
털쇠무릎 : 국가표준식물목록위원회(2004)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털 + 쇠무릎", 털쇠무릎이라는 이름은 쇠무릎에 비해 잎의 뒷면 등에 털이 많은 데서 유래했다.
○ 분류
비름과(Amaranthaceae) 쇠무릎속(Achyranthes) ※APGIII분류체계: 비름과(Amaranthaceae)>비름아과(Amaranthoideae)>쇠무릎속(Achyranthes)
쇠무릎 / 털쇠무릎
○ 분포|자생지
중국, 한국, 일본(혼슈, 시코쿠, 큐슈) | 전국 빈터, 길가, 농경지 주변 등에 자란다. 양지의 건조한 곳에서 견디는 힘이 강하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뿌리 비후하다.
줄기 곧추서며, 높이 40~90cm,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네모지며, 마디는 볼록해진다.
잎 마주나며, 잎자루는 길이 4~8cm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2cm, 폭 4~10cm, 양쪽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양면에 면모가 밀생한다.
꽃 8-9월에 피는데 녹색,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열매 맺는 시기에는 휘어져 거꾸로 달린다. 포엽은 녹색, 난형이며, 3개 중 2개는 밑에 돌기가 1개씩 있다. 꽃받침은 5개, 피침형으로 길이 4~5mm다. 수술은 5개, 밑부분은 서로 붙는다. 암술은 1개다.
열매 포과, 타원형, 씨가 1개 들어 있다. 결실기가 되면 화축에 거꾸로 달린다.
○ 동정 포인트
1. 쇠무릎에 비해 뿌리가 비후하고 소포 기부에 비늘 같은 부속체가 1개 있다.----털쇠무릎
2.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소포 기부에 비늘 같은 부속체가 2개 있다.---------쇠무릎
▩ 쇠무릎 : 털쇠무릎
쇠무릎 | 털쇠무릎 | |
꽃받침 부속체 | 크다 | 작다 |
잎 뒷면 털의 정도 | 앞 뒷면에 털이 거의 없다. | 잎 뒷면에 털이 많다. |
화서의 길이 및 꽃의 간격 | 상대적으로 화서가 길고 꽃이 성기게 달린다. | 상대적으로 화서가 짧고 꽃이 조밀하게 달린다. |
분포지 |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대 | 전국의 내륙 지역 |
※참고 : 안영섭, 김관수, 김휘 "쇠무릎 분류군의 외부형태와 기후자료와의 상관관계"(한국자원식물학회, 2012. 3)
※참고 : 들꽃도감 "털쇠무릎"https://cafe.naver.com/wildfiower/book84198/56743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일본 사이트 http://flowers.la.coocan.jp/Amaranthaceae/Achyranthes%20fauriei.htm
○ 여적
▩ 쇠무릎과 털쇠무릎 교사식물연구회에서 주관하는 교사직무연수 강사차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다. 답사를 가지 못해서 다른 분이 만들어 준 자료를 참고로 그곳에 어떤 식물이 자라는지 살펴보았다. 털쇠무릎, 처음 들어본 식물명이다. 기존의 도감에서는 등재되지 않아 국가표준식물목록을 검색해 보니 학명 Achyranthes fauriei H.Lév. & Vaniot 으로 검색이 된다. 국가식물정보시스템에서도 검색이 되는데 기재문이 엉터리로 되어 있다. 쇠무릎에 비해 뿌리가 비후한 것이 다르다고 되어 있을 뿐, 형태에 관한 상세한 기재가 되어 있지 않다. The Plant List 검색해 보니 Achyranthes 속에 3가지 학명이 검색된다. 1변종과 1품종의 이명이 있다. 우리가 흔하게 만나는 것은 털쇠무릎이고 쇠무릎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분포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뿔처럼 나와 있는 포 사이에 하얀 비늘처럼 생긴 부속체가 몇 개인가에 달려 있다. 부속체가 1개 있는 것이 흔한 털쇠무릎이고 2개 있는 것이 쇠무릎이라고 한다. 10배짜리 루페로도 확인이 어려운데 60마크로로 찍어서 확대해 보니 흰 부속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하게 만나는 것은 쇠무릎이 아니라 털쇠무릎인 것이다. 관련 논문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구굴에서 학명으로 검색해 보니 일본 Japanese Wild Flowers 사이트 (http://flowers.la.coocan.jp/Amaranthaceae/ )에는 Achyranthes 속에 다음의 3종이 검색된다. Achyranthes fauriei H. Léveillé & Vaniot / Achyranthes japonica (Miquel) Nakai / Achyranthes japonica (Miquel) Nakai var. hachijoensis Honda 여러 장의 이미지와 함께 참고문헌까지 자세하게 나온다. 다음은 털쇠무릎, 우리나라 털쇠무릎과는 좀 차이가 있어 보인다. 잎의 양면에도 털이 밀생하는데 우리나라 것은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여기에 나오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