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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광대싸리

by 풀꽃나무광 2015. 2. 22.

광대싸리 | 고리비아리/공정싸리/굴싸리, 구럭싸리, 굿싸리, 싸리버들옻(북한명), 멥쌀

Gwang-dae-ssa-ri

Securinega suffruticosa (Pall.) Rehder | Fluggea suffruticosa (Pall.) Baill.

 

○ 국명정보

광대싸리: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광대+싸리"의 합성어이다. 광대싸리라는 이름은 진짜 싸리가 아니라 광대처럼 싸리 흉내를 내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수형과 잎 등이 싸리와 닮았으니 꽃의 형태와 홑잎인 것 등에서 콩과인 싸리와 차이가 있으며, 어린잎을 식용했다. 형태의 유사성과 명칭의 혼동으로 인해 광대싸리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광대는 자기와 다른 대상을 잘 흉내낸다. 마치 자기가 싸리 나무인 것처럼 키와 작은잎 모양이 싸리와 닮았다. 광대싸리는 싸리와 족보가 전혀 다른 나무이지만 얼른 봐서는 그 겉모양이 싸리와 유사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광대싸리속(Securinega)

 광대싸리

 

분포|자생지
 
  동아이사에 넓게 분포함. | 전국 산야에 흔하게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3m 정도로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끝이 아래로 처진다.
   수피   회색-갈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한 조각으로 갈라진다. 
     어긋나며 길이 2-7cm의 타원형-장타원형이다. 양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면에 모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빛이 약간 돈다. 잎자루는 길이 2-8mm이다.
     암수딴그루이며 6-8월에 잎겨드랑이에 연한 황색-황록색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2-3mm이며 꽃잎과 꽃받침열편은 5개씩이다. 수꽃은 자루가 짧고 다수가 빽빽이 모여 달리며 수술은 5개이다. 암꽃은 길이 1cm 정도의 꽃자루가 있고 잎겨드랑이에 1-5개가 달린다. 암꽃의 자방은 편구형이고 3갈래로 갈라진 암술대는 Y자 모양을 이룬다.
   열매  삭과, 지름 4-5mm의 편구형이고 3갈래의 얕은 골이 있으며 10-11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2-3mm이고 갈색을 띤다.

 

동정 포인트
 1. 싸리에 비해 열매가 편구형의 삭과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수형과 잎이 싸리와 닮았지만 광대싸리는 콩과가 아닌 대극과 식물이다.

   중국에서는 一葉萩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잎과 꽃을 소아마비, 신경쇠약증, 안면마비의 치료에 이용해 왔다.

 

여적

-수꽃차례

 

2019. 06. 22. 경기 남한산성

-수꽃차례

2005. 07. 01. 서울 노원 불암산
2010. 06. 11. 충남 영동 갈성산

 

2011. 04. 29. 서울 송파 탄천
2017. 08. 09. 경기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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