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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새모래덩굴

by 풀꽃나무광 2014. 10. 10.

새모래덩굴 | 가막덩굴, 중국명;편복갈(蝙蝠葛)

Sae-mo-rae-deong-gul

Menispermum dauricum DC. 

 

○ 국명정보
새모래덩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새 + 모래덩굴",   새모래덩굴이라는 이름은 황해도 방언을 채록한 것으로, 새와 모래덩굴의 합성어이다. 식물명의 새는 쓰임새가 못하거나 모양이 다름을 뜻하고 모래덩굴의 모래는 머루에 대한 방언으로 머루덩굴을 뜻한다. 즉 새모래덩굴이라는 이름은 머루를 닮았으나 그보다 못하거나 모양이 다르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동의보감 등 한의학에서는 새모래덩굴을 방기로 보아 사용하기도 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새모래덩굴과(Menispermaceae) 새모래덩굴속(Menispermum)

  새모래덩굴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 러시아, 한국 | 전국의 햇빛이 잘 드는 산지 및 풀밭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덩굴성 목본이며, 길이 1-3m 정도로 자란다.
   줄기   땅속줄기에서 나오며 세로줄이 있고 털은 없다. 
     어긋나며 길이 5-13cm의 심장상 원형이고 보통 3-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털이 없다. 잎자루는 방태처럼 잎몸 기부의 위쪽에 달린다. 

     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연한 유백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차례의 자루는 가늘고 길이 2-7cm로 잎보다 짧다. 수꽃의 꽃받침열편은 황록색의 막질이고 4-6개가 있으며 꽃잎은 6-10개이고 수술은 12-28개이다. 암꽃은 심피가 3개이고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핵과, 지름 1.5cm 정도의 구형이며 흑자색으로 익는다. 핵은 길이 5-7mm의 초승달 또는 말굽 모양이며 표면에 요철이 심한 홈이 있다.

 

동정 포인트
 
1. 방기에 비해 잎이 연잎꿩의다리나 순채의 잎처럼 방패 모양이고, 화피는 나선상으로 배열하며 수술은 12-24개이으모 구별이 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길가 및 밭둑에 비교적 흔히 자라지만 풀베기와 농약 살포로 인해 열매를 맺는 개체를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한약재명으로 덩굴줄기를 편복갈(蝙蝠葛)이라 부르는데 잎이 박쥐를 닮은 칡같은 덩굴이라는 의미이다. 국내의 한의학계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여적

 

2011. 05. 06. 강원 춘천 강촌 문배마을

 

 

 

 

 

2005. 05. 28. 경기 성남 불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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