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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함박이

by 풀꽃나무광 2014. 10. 10.

함박이 | 함바기, 함백이, 함박이덩굴, 천금등(千金藤)

Ham-bak-i

Stephania japonica (Thunb.) Miers   | Menispermum japonicum Thunb.

 

○ 국명정보

함박이 : 정태현 <조선삼림식물도설>(1943)

함바기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함박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에서 유래했는데, 표준어 함박과 마찬가지로 제주 방언 함박은 통나무의 속을 파서 큰 바가지같이 만든 그릇(함지박)을 뜻한다. 함박이는 잎의 모양이 함박(함지박)을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함바기로 기록했으나 <조선삼림식물도설>에서 함박이로 기록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새모래덩굴과(Menispermaceae) 함박이속(Stephania)

  함박이

 

분포|자생지
 
  중국(남부), 일본,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 타이, 한국 | 전남(홍도) 및 제주도의 바닷가, 돌담, 풀밭 등의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자란다.

  ※제주도에서는 바닷가 근처 숲 가장자리나 민가의 돌담에서 드물게 자란다.

 

형태
   수형
 상록 덩굴성 목본이지만 생태지에 따라서 낙엽이 지기도 한다.

   줄기   가느고 세로줄이 있으며 오래되면 목질화된다.
     어긋나며 길이 5-13cm의 삼각상 난형 또는 원형이다. 표면에 털이 약간 있거나 없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털이 없고 흰빛이 돈다. 엽맥은 장상이고 8-11맥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4-12mm이고 잎몸은 중앙부 아래에 달린다.
     암수딴그루이며,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복산형꽃차례에 연한 녹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수꽃은 꽃받침열편이 6-8개이고, 꽃잎은 3-4개이다. 수술은 6개이지만 합착해서 원반 모양을 이룬다. 암꽃은 꽃받침열편, 꽃잎이 각각 3-4개이고 자방은 1개이다.
   열매  핵과, 지름 8mm 정도의 구형이며 8-10월에 주홍색-적색으로 익는다. 핵은 길이 5mm 정도이고 납작한 모양이다.

 

동정 포인트
 
1. 방기나 새모래덩굴에 비해 꽃이 산형상꽃차례에 달리며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 것이 다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함박이의 줄기, 잎 또는 뿌리를 한약재명으로는 천금등(千金藤)으로 부르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여적

 

 

 

 

 

 

 

 

 

 

 

2014. 06. 06. 제주도 강정(이지열 샘 촬영)

 

2016. 05. 03. 제주도 베릿네공원

 

2016. 05. 04. 제주도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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