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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모람

by 풀꽃나무광 2014. 10. 8.

모람 | 모람쿨, 목만두, 가메기빈독, 애파등

Mo-ram

Ficus oxyphylla Miq.

 

 국명 정보

 모람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국명 유래

 1. "모람", 모람이라는 이름의 모람은 제주 방언 모람, 모람줄, 모람쿨(<=모람넝쿨)에서 유래한다. '모람'의 뜻은 전체적인 모양이 '이따금씩 한데 몰아서'의 뜻인  '모람모람'하게 보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이우철 <한국 식물명의 유래>에서는 열매의 모양이 만두와 비슷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모람의 한자명은 '목만두(木饅頭)'이다. 

 

분류
   뽕나무과(Moraceae) 무화과나무속(Ficus)

  모람 / 무화과나무 / 왕모람 / 인도고무나무 / 천선과나무 / 좁은잎천선과나무

 

분포|자생지
 
  중국(남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전남(서남해안 도서 포함), 경남(거제도), 제주도의 바닷가 산지, 도람에 주로 자란다.

 

형태
   수형
 상록 덩굴성 목본이며 돌담이나 바위, 또는 수목을 감고 자란다.
   수피   회갈색이며, 어린가지는 갈색이고 누운 털이 밀생한다. 가지나 잎을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온다. 
     어긋나며 길이 6-13cm의 장타원상 피침형이다. 엽질은 다소 두꺼운 가죽질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끝은 꼬리처럼 길어지고 밑부분은 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측맥은 4-10쌍이다. 뒷면의 엽맥은 현저히 도드라져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5cm이며 짧은 털이 밀생한다.
     암수딴그루이며(월래 충영꽃은 암꽃에서 진화한 기관이르모 엄밀하게 말하자면 수그루라는 표현이 아주 정확하다고 할 수 없음), 잎겨드랑이나 엽흔의 윗부분에서 1-2개씩 화낭이 생겨서 5-6(~7)월에 꽃이 성숙한다. 화낭(꽃주머니)은 길이 5-7mm의 장난형이며, 표면에 회백색의 털이 밀생하고 윗부분에는 좀벌이 드나들 배꼽 모양의 작은 구멍이 생긴다. 암화낭과 수화낭의 형태는 동일하며 화낭 속에 많은 꽃들이 들어 있다. 수화낭의 내부 구멍 입구 가까이에 수꽃이 모여 있고, 더 안쪽에 충영꽃(벌레먹은꽃)이 모여 있다. 수꽃의 꽃받침열편은 3-4개이고 도피침형이며 수술은 2개다. 충영꽃은 꽃받침열편이 4개이고 도란상-주걱형이며, 암술대가 짧고 암술머리는 좁은 깔대기 모양이다. 암화낭 내부의 암꽃은 꽃받침열편이 주걱 모양이며, 자방은 도란형이다. 암술대는 가늘고 길다.
   열매  암화낭이 성숙하여 열매(과낭)가 된다. 과낭은 지름 1cm 정도의 구형이고 9-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잎이 길고 꼬리처럼 뾰족하며 털이 없는 점과, 과낭의 길이가 1cm 정도인 점이 왕모람과 차이점이다.

 

▩ 모람 : 왕모람

  모람 왕모람
상대적으로 더 크고 길고 끝이 꼬리처럼 뾰족함. 양면에 털이 없음 
상대적으로 더 작고 끝이 꼬리처럼 되지 않음. 뒷면 맥위에 갈색 털이 밀생함 
열매(화낭) 지름 1cm 정도, 상대적으로 더 작음 지름 1.5cm 정도, 상대적으로 더 큼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좀벌과의 공생관계)는 천선과나무나 왕모람과 기본구조가 동일하다.

 

여적

 

2010. 05. 27. 경남 통영 욕지도
2016. 05. 04. 제주도 서귀포 강정
2010. 07. 14. 경남 통영 두미도
2009. 05. 03. 전남 신안 가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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