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동사니 | 방동산이, 검정방동사니, 검정방동산이, 차방동사니, 큰차방동사
Bang-dong-sa-ni
Cyperus amuricus Maxim.
○ 국명정보
방동사니 : 이춘녕 : <한국식물명감>(1963)
방동산이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방동 + 사니", 방동사니라는 이름은 왕골과 달리 촘촘한 돗자리는 만들 수 없고 그물인 반도나 만들 수 있다는 뜻, 또는 아이들의 소꿉놀이를 뜻하는 방두깨로나 사용할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이두식 표기로 방동삼(方同三)이 있다. 문헌상으로는 방동삼>방동산이>방동사니의 형태로 음운이 변화했다. 사니(산이)는 살아 있는 존재를 뜻한다. 방동은 왕골과 대비하여 가짜 왕골의 뜻으로 사용했고, 방동은 가짜 왕골을 뜻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사초과(Cyperaceae) 방동사니속(Cyperus)
물방동사니, 쇠방동사니, 금방동사니, 향부자, 모기방동사니, 우산방동사니, 너도방동사니, 방동사니, 무른방동사니, 방동사니대가리, 방동나시아재비, 알방동사니, 흰방동사니, 왕골, 산형쇠방동사니, 우산쇠방동사니, 참방동사니, 종려방도사니, 파피루스, 드렁방동사니, 갯방동사니, 껄끔방동사니
○ 분포|자생지
중국(만주), 일본, 타이완, 러시아(아무르, 우수리, 헤이룽강), 한국 | 전국 들이나 밭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뿌리 수염뿌리가 뭉쳐난다.
줄기 높이 20∼60cm이다.
잎 뿌리에서 나오고 꽃줄기에서는 어긋나며 줄 모양이고 나비 2∼6mm이다. 연하고 끝이 뒤로 처진다. 밑동의 잎집은 줄기를 감싼다.
꽃 8∼10월에 피고 꽃차례는 길이 4∼10cm이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각각 1개씩 나오고 잎 같은 포(苞)가 달리며, 그 사이에서 길고 작은 가지가 갈라져서 각각 많은 작은이삭이 달린다. 작은이삭은 납작한 줄 모양이며 길이 7∼12mm, 나비 1.5∼2mm이고 붉은 갈색이며 10∼20개씩의 꽃이 달린다. 비늘조각은 끝이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끝에 짧은 돌기가 있다. 암술대는 짧고 끝이 3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2개이다.
열매 수과(瘦果), 세모진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검은 갈색이고 검은색 점이 있다. 10∼11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화서는 복생(複生)하지 않고 인편은 적갈색이며 끝의 돌기는 뒤로 젖혀진다.--------------방동사니
2. 열매 겉의 다소 긴 까락(비늘조각)이 있으나 뒤로 구부러지지 않고 위쪽을 향한다. ---------금방동산이
3. 열매 겉의 까락(비늘조각)이 없으며 돌기 모양이다.----------------------------------참방동산이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이 도해는 한국교사식물연구회 이만규 선생님께서 정리하여 우리 카페 자료실에 올려놓은 것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