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2)

마삭줄(2) | 마삭덩굴(북한명), 마삭나무, 조선마삭나무, 왕마삭줄, 민마삭나무, 겨우사리덩굴, 왕마삭나무, 민마삭줄, 마삭풀

Ma-sak-jul

Trachelospermum asiaticum (Siebold &Zucc.) Nakai

○ 국명정보
마삭줄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마삭나무, 조선마삭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겨우사리덩굴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마삭덩굴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마삭풀 : 한조식물명칭사전 (한진건, 장굉문, 왕용, 풍지원, 1982)

○ 국명의 유래
"마삭 + 줄"의 합성어임. 마삭(麻索)을 삼 껍질로 꼬아 만든 밧줄을 뜻한다. 마삭줄은 삼밧줄 같은 덩굴나무란 뜻에서 명명되었다. 삼으로 꼬아 만든 밧줄처럼 튼튼하지는 않을지라도 묶는 줄로 사용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협죽도과(Apocynaceae) 마삭줄속(Trachelospermum)

마삭줄 / 털마삭줄 / 백화등

○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일본(혼슈 이남), 인도, 타이, 한국 | 경북, 전북 이남 및 서해 도서지역의 산지, 제주도에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덩굴성 목본이며 줄기에서 기근을 내어 나무 및 바위를 타고 자란다.

   어린가지   털이 없으나 간혹 있다.
   잎 마주나며, 길이 3-9cm의 좁은 타원형-난형이다. 표면은 진한 녹색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2-10mm이고 대개 털이 없다.
   꽃 5-6월에 새가지의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1.5-3mm이고 화관통부에 바짝 붙어 있다. 화관은 지름 2-3cm의 바람개비 모양이며, 통부는 길이 7-8mm이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화관통부 안쪽 면의 윗부분에 붙어 있으며 끝이 화관 밖으로 살짝 돌출한다. 암술대는 1개이며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다.
   열매 골돌과, 길이 10-20cm의 선형이며 10-11월에 적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1-1.5cm의 장타원형이며 끝에 길이 1.5-3.5cm 정도의 백색 관모가 붙어 있다.

○ 동정 포인트
1. 털마삭줄보다 개화기가 다소 늦다. 꽃자루, 어린가지(간혹 있음), 잎 뒷면에 털이 없으며, 꽃받침열편은 3mm이하로 작고 화관통부에 바짝 붙어 있다. 또한 수술은 화관통부 안쪽 면의 윗부분에 붙어 있으며 끝이 화관 밖으로 살짝 돌출한다. -------------------------------------------------------마삭줄

2. 마삭줄보다 개화기가 다소 빠르다. 꽃자루, 어린가지, 잎 뒷면에 털이 많으며, 꽃받침열편이 잎 모양으로 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술이 화관통부 중간에 붙어 있으며 화관 밖으로 돌출하지 않는다.-----------------------------------------------------------털마삭줄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잎의 형태는 식물체의 수령 및 자생지 생육 환경조건에 따라 변이가 매우 크다.

○ 활용

식물체 전체가 유독성인 식물이며, 꽃은 향기가 좋아서 향수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줄기는 외상 및 관절염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돌담에 올려 담을 무너지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여적